故 김새론, 19일 유족과 지인의 마지막 배웅 속 영면

"천재 아역에서 배우로… 짧지만 강렬했던 25년의 여정"

2025-02-19     신미희 기자
故 김새론, 19일 유족과 지인의 마지막 배웅 속 영면 사진=2025 02.19  연합 뉴스 영상 갈무리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KtN 신미희기자] 25세의 나이로 유명을 달리한 배우 故 김새론이 19일 가족과 동료들의 마지막 배웅을 받으며 영면에 들었다.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서 진행된 발인식에는 생전 절친했던 배우 김보라, AB6IX 박우진 등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함께했다.

故 김새론은 지난 16일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리운 얼굴들, 눈물 속 작별 인사"

갑작스러운 비보가 전해지자 영화 아저씨에서 함께했던 배우 원빈을 비롯해 한소희, 악뮤 이찬혁·이수현, 장성규 등이 빈소를 찾아 애도의 뜻을 전했다.

온라인에서도 추모의 물결이 이어졌다. 김옥빈, 서예지, 전효성, 홍석천, 이종혁 등이 SNS에 국화꽃 사진을 올리며 애도의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故 김새론의 갑작스러운 이별을 둘러싸고 연예인을 향한 악성 댓글과 과도한 보도가 한 사람을 극단적인 선택으로 내몰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권영찬 한국연예인자살예방협회 소장은 빈소를 방문해 유족과 이야기를 나눈 후, “고인의 사생활을 보도한 유튜버 영상이 심적 부담이 됐다는 이야기가 있었다”며, 향후 언론중재위원회 제소 및 법적 지원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故 김새론, 19일 유족과 지인의 마지막 배웅 속 영면 사진=2025 02.19  연합 뉴스 영상 갈무리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천재 아역, 짧지만 강렬했던 25년의 연기 인생"

故 김새론은 2001년 아역 모델로 데뷔한 후, 2009년 영화 여행자로 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당시 영화가 칸국제영화제에 초청되면서 한국 최연소 배우로 칸 레드카펫을 밟는 기록을 세웠다.

이후 영화 아저씨, 도희야 등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천재 아역’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하지만 2022년 음주운전 교통사고 이후 활동을 중단했고, 최근 연극 동치미를 통해 복귀를 시도했지만 건강상의 이유로 하루 만에 하차했다.

故 김새론의 유작은 아직 개봉하지 않은 영화 기타맨이다.

그가 남긴 필모그래피와 순수했던 연기 열정은 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 영원히 남을 것이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