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지법 폭동 137명 수사… “보수 커뮤니티 배후 추적 수사”

서부지법 폭동 가담자, 6명 추가 구속… “보수 커뮤니티 배후 추적 수사” 경찰, 총 87명 구속·79명 송치… 전광훈 목사 고발 사건도 조사 진행

2025-03-04     김 규운 기자
서부지법 폭동 137명 수사… “보수 커뮤니티 배후 추적 수사”  사진=2025 01.19  자료 영상 갈무리 / 사진=2025 03.04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KtN 김 규운기자] 지난 1월 19일 발생한 서울서부지법 난입·폭동 사건과 관련해 6명이 추가로 구속됐다. 경찰은 극우·보수 성향의 커뮤니티를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배후 세력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 폭동 관련 총 87명 구속… 79명 검찰 송치

경향신문 보도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4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사에서 열린 정례 기자회견에서 “지난 주말 사이 서부지법 난입·폭동 사태에 가담한 6명이 추가로 구속됐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해당 사건으로 총 137명이 수사를 받았으며, 이 중 87명이 구속됐다. 경찰에 따르면 구속된 87명 중 79명은 이미 검찰에 송치되었으며, 나머지 50명은 불구속 상태로 수사가 진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법 질서를 훼손하는 불법 폭력 사태에 대해서는 끝까지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며 추가 연루자에 대한 수사를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광훈, 내란 선동 혐의 피의자 입건… 서부지법 폭동 배후 수사 본격화 /서부지법 폭동 137명 수사… “보수 커뮤니티 배후 추적 수사”  / 사진=2025 03.04 mbc 경상 갈무리 /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전광훈 목사 수사 진행… “출석 요구할 것”

이번 사태를 선동한 혐의로 고발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에 대한 수사도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전광훈 목사에 대한 고발인 조사를 마쳤다”며 “추후 출석조사를 요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광훈 목사는 극우 성향의 집회 및 발언으로 여러 차례 논란이 된 인물로, 이번 폭동 사태에서도 지지자들을 동원하거나 선동했는지 여부가 수사의 핵심 쟁점이 되고 있다.

추가 폭동 가능성 경계… “보수 커뮤니티 배후 철저히 조사”

경찰은 향후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결정을 앞두고 추가적인 폭력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극우·보수 커뮤니티를 집중 모니터링하며 배후 세력을 철저히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온라인 공간에서 폭력 시위를 조장하거나, 조직적으로 법원·정부기관 등을 공격하려는 움직임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경찰은 사법기관의 공정성과 질서를 위협하는 불법 행위를 방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강조하며, 유사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강력한 대응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