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지, '대치맘' 논란 직접 해명… "의도한 대로 흘러가지 않아"

“추억으로 남기려 했지만 반응 커 부담감… 모든 캐릭터는 경험에서 비롯”

2025-03-06     신미희 기자
이수지, '대치맘' 논란 직접 해명… "의도한 대로 흘러가지 않아"  사진=2025 03.06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  영상 갈무리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KtN 신미희기자] 코미디언 이수지가 본인의 유튜브 채널에서 선보인 ‘대치맘’ 패러디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일부에서는 교육열이 높은 대치동 엄마들의 현실을 잘 묘사했다는 호평이 있는 반면, 이를 희화화했다는 비판도 제기되며 논란이 확산됐다.

지난 5일 방송된 KBS 쿨FM ‘오마이걸 효정의 볼륨을 높여요’에 출연한 이수지는 유튜브 콘텐츠 ‘대치맘’과 관련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이수지 “채널 반응 너무 커져 자중 중… 비키니 입고 ‘슈블리맘’ 해볼까?”

이수지는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를 운영하며 구독자 수 58만 명을 돌파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페이크 다큐 형식으로 강남 대치동 엄마들을 패러디한 ‘대치맘’ 콘텐츠가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

그는 방송에서 "100만 구독자가 되면 소고기 회식을 하자는 말이 있었다"며 채널을 처음 시작할 때를 회상했다. “처음에는 3달 동안 1~2만 명 정도면 괜찮겠다고 생각했는데, 예상보다 반응이 너무 좋아서 자중하고 있다”고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이어 “비키니 입고 슈블리맘 한 번 하는 것도 재밌을 것 같다”며 특유의 유머 감각을 발휘하기도 했다.

이수지, '대치맘' 논란 직접 해명… "의도한 대로 흘러가지 않아"  사진=2025 03.06  KBS 쿨FM ‘오마이걸 효정의 볼륨을 높여요’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대치맘’ 패러디, 폭발적 인기와 논란 속 부담감 토로

‘대치맘’ 캐릭터는 400만 원 상당의 이탈리아제 패딩을 입고 고상한 말투를 쓰며, 자녀가 영재라고 믿고 학원가를 누비는 강남 엄마의 모습을 그렸다. 이 콘텐츠는 공개 일주일 만에 조회수 250만 회를 넘겼으며, 현재(3월 6일 오전 6시 기준) 조회수 495만 회를 기록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해당 콘텐츠가 대치동 엄마들을 희화화하고 조롱하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심지어 배우 한가인이 유튜브에 공개한 자녀 교육 관련 콘텐츠까지 공격받는 일이 벌어지면서 논쟁이 심화됐다.

이에 대해 이수지는 “사실 ‘대치맘’은 추억으로 남기자는 마음으로 업로드했다”며 “그런데 반응이 너무 커서 내가 의도한 대로 흘러가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오해도 있고 부담감도 있다”고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모든 캐릭터는 경험에서 나온다… 다음은 당신일 수도”

이수지는 자신이 창조한 캐릭터들에 대해 “매 캐릭터에 다 공을 들인다. 모든 캐릭터는 내 주변 인물이나 내 모습, 그리고 내가 경험한 것을 토대로 만든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 취미가 인간 관찰이다. 어머니가 휴대폰 케이스를 쓰는 모습도 패러디했는데, 나는 항상 사람들을 유심히 지켜본다”면서 “다음은 당신이 될 수도 있다”고 덧붙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일 것임을 암시했다.

이수지가 직접 해명한 ‘대치맘’ 패러디 논란과 그가 바라보는 유튜브 콘텐츠에 대한 생각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