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트렌드①] SPC, 공간을 다시 설계하다 . 기능과 감각의 균형을 묻는 신소재의 부상
새로운 바닥, 새로운 벽 공간을 움직이는 물질의 혁신
[KtN 임민정기자] 한때 인테리어 자재는 시공 편의성과 내구성, 혹은 가격에 의해 선택되었다. 그러나 팬데믹 이후, 공간은 ‘살아내는 장소’에서 ‘삶을 정의하는 구조’로 변모했고, 이 변화에 발맞춰 재료의 의미 또한 급변하고 있다. 그 중심에서 SPC(Stone Plastic Composite)는 단순한 소재가 아닌 ‘설계의 언어’로 부상하고 있다.
고원 SPC가 제시하는 SPC 바닥재와 스톤보드는 기능·디자인·지속가능성·시공성이라는 4개의 벡터에서 동시다발적 진화를 이뤄내고 있다.
바닥은 더 이상 배경이 아니다 기능이 공간의 질서를 결정할 때
고원의 SPC 바닥재는 다층 압출 구조를 통해 단순한 표면 소재를 넘어, 공간의 물리적 성능을 주도한다.
내마모, 방수, 난연 성능을 동시에 갖춘 ABA 3중 구조는 층간 소음 완화, 단열, 충격 흡수 등의 복합 기능을 실현하며, 유동 인구가 많은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한다.
1219×182mm부터 601.5×303mm까지 다양한 규격과 ‘우드 나이테’, ‘카펫’, ‘마블’ 등 100여 가지 이상의 패턴은 상업·주거·공공 공간 모두에 대응하는 설계 유연성을 확보한다.
단순한 프린팅을 넘어, 고해상 필름지와 투명 고분자 내마모층의 결합으로 실제 목재·대리석의 질감을 시각적으로 완벽히 재현한다.
벽은 감각을 담는 캔버스가 된다. SPC 스톤보드의 시선 전환
벽재 또한 기능을 넘어, 디자인과 환경을 담는 매개체로 바뀌고 있다. SPC 스톤보드는 디지털 우드, 대리석, 패브릭, 가죽, 파스텔 등 다양한 질감으로 구성돼 있으며, 2400~3000mm까지 다양한 커스텀 사이즈를 제공한다.
고원의 SPC 스톤보드는 공간 내 시선이 머무는 지점을 재설계하는 도구로 기능하며, 브랜드 상업공간·모던 주택·고급 호텔에서 독자적 분위기 연출이 가능하다.
100% 방수 기능과 곰팡이 방지, UV코팅 기술은 벽체에서 흔히 발생하는 결로·곰팡이 문제를 예방하며, 라돈 및 포름알데히드 Zero 인증으로 실내 공기질까지 보장한다.
시장에서 SPC가 주목받는 이유, 변화하는 소비자 감수성
SPC는 커터칼만으로 재단이 가능하고, 별도 본딩 없이도 고정 시공이 가능해 중대형 아파트부터 원룸 리모델링까지 폭넓게 적용되고 있다.
친환경 인증이 까다로운 유럽 시장에서도 A+ 등급 VOC 인증을 받은 SPC는 ‘지속가능한 고급 소재’라는 인식 전환을 유도하고 있다.
패턴의 정교함, 그러나 시간성의 부재
SPC의 디지털 텍스처는 시각적으로 탁월하지만, 진짜 목재나 천연 석재가 갖는 물질의 시간성, 사용감의 흔적을 아직 완벽히 구현하지는 못한다. 이는 특정 공간 특히 고급 주거지나 예술 공간에서 ‘너무 매끈한 마감’이 감정의 흔적을 지우는 역설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
SPC는 이제 ‘인테리어의 문법’을 새롭게 정의하는 도구다
고원 SPC는 바닥재, 벽재라는 기능적 한계를 넘어서 디자이너 중심의 언어, 브랜드 공간 전략의 매개체, 지속가능한 건축의 해석 도구로 작용하고 있다. 소재는 더 이상 배경이 아니다. SPC는 지금, 공간을 구성하는 방식 자체를 바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