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불암, 14년 함께한 ‘한국인의 밥상’ 하차…후임 MC는 최수종

“밥상 이야기를 후배에게”…KBS, 700회 맞아 MC 세대교체 발표

2025-03-27     신미희 기자
최불암, 14년 함께한 ‘한국인의 밥상’ 하차…후임 MC는 최수종  사진=2025 03.26  KBS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KtN 신미희기자] KBS 장수 교양 프로그램 *‘한국인의 밥상’*이 14년 만에 MC 교체라는 변화를 맞는다. 한국인의 삶과 문화를 한 끼의 밥상 위에서 풀어온 이 프로그램은, 최불암에서 최수종으로 진행자가 바뀐다.

26일 KBS는 “오는 4월 10일, 700회 방송을 기점으로 배우 최수종이 새롭게 MC로 합류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2011년 1월 첫 방송 이후 약 14년 동안 *‘한국인의 밥상’*을 이끌어온 최불암의 바통 터치다.

최불암은 하차 소감을 통해 “오랜 시간 함께해 온 밥상 이야기를 이제 든든한 후배에게 물려주고자 한다”며 후배에게 진심을 담아 자리를 내주었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잠시 방송에서 자취를 감췄으나, 올해 1월 다시 복귀하며 “새로운 출발선에 선다는 마음으로 힘차게 가자”는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 14년 간 지켜온 방송을 조용히 마무리하게 됐고, 시청자들과 함께한 ‘밥상 이야기’는 이제 최수종과 함께 새로운 장을 열게 됐다.

KBS 관계자는 “건강 문제 때문은 아니며, ‘박수칠 때 떠나고 싶다’는 최불암 배우 측의 제안에 따라 결정된 사안”이라며 “신중한 논의 끝에 최수종이라는 적임자를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최수종은 따뜻한 이미지와 진정성 있는 태도로 다양한 교양·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해 왔으며, 오랜 세월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한국인의 밥상’*을 안정감 있게 이어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