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치미’ 최은경 하차에 쏟아진 연락… SNS에 남긴 진심

MBN ‘동치미’ 대변화…최은경·박수홍 동시 하차, 시청자 반응은?

2025-03-27     신미희 기자
‘동치미’ 최은경 하차에 쏟아진 연락… SNS에 남긴 진심  사진=2025 03.26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KtN 신미희기자] 방송인 최은경이 MBN 장수 토크쇼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14년 만에 하차하며 진심 어린 소회를 전했다. 방송 내내 따로 작별 인사를 하지 않았던 그는 해외여행 중 쏟아진 국제전화에 당황하며 뒤늦게 SNS로 작별의 마음을 전했다.

25일, 최은경은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글을 올리며 “어제 오늘 연락이 너무 많이 와서 알았다. 마지막 녹화를 몇 주 전 마쳐둔 터라 아무 생각 없이 여행 중이었는데, 국제전화가 너무 많이 와서 깜놀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저는 뭔가 저에게 모든 이목이 집중되는 게 부끄러워 죽어도 못하는 성격이다. 그래서 마지막 녹화도 따로 인사 없이 그냥 평소처럼 신나게 녹화하는 걸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동치미’ 최은경 하차에 쏟아진 연락…그녀가 SNS에 남긴 진심  사진=2025 03.26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최은경은 “방송에서는 말하지 못했지만, 이리 아쉬워 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짧게나마 글로 인사를 드리는 게 예의라 생각했다”며 “13년 넘게 함께 해준 출연진, 제작진, 시청자 여러분 덕에 저는 엄마로, 딸로, 며느리로 조금은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은경은 “여러분의 고민을 통해 제 고민의 실타래도 풀었고, 여러분의 인생을 통해 제 인생 방향도 수정해가며 진짜 많이 성장했다”며 “‘동치미’는 제 인생의 참고서 같은 프로그램이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도 동치미 많이 사랑해주세요. 진짜 진짜 감사했습니다”라고 인사를 마무리했다.

앞서 24일, 제작진은 프로그램 개편을 이유로 박수홍과 최은경의 하차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두 사람 모두 갑작스러운 통보에 방송 내에서 공식 작별 인사를 하지 못한 채 마지막 회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속풀이쇼 동치미’는 2012년 11월 첫 방송 이후, 시청자의 인생 고민을 진솔하게 나누며 꾸준히 사랑받아온 MBN 대표 장수 토크쇼다. 최은경과 박수홍은 프로그램의 개국 공신이자 중심축으로, 14년 동안 울고 웃으며 자리를 지켜온 만큼 이들의 하차는 시청자들에게도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