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디 콘서트 45분 지연… “기상·안전 고려한 결정”
지드래곤 측 “기상악화+안전 우려로 공연 지연… 팬들께 깊은 사과” 지드래곤, 콘서트 ‘위버맨쉬’ 45분 지연… “예기치 못한 돌풍·기온 저하에 따른 불가피한 결정”
[KtN 신미희기자] 가수 지드래곤(G-DRAGON)이 약 1년 6개월 만에 선보인 단독 콘서트에서 공연 지연 논란에 직면했다. 지드래곤 측은 공연 지연과 관련해 "기상 악화와 관객 안전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다"며 공식 사과 입장을 밝혔다.
지난 29일 서울에서 열린 지드래곤의 콘서트 ‘WEVERSE MANSCH(위버맨쉬)’는 당초 오후 6시 30분에 시작될 예정이었지만, 실제로는 약 45분이 지난 7시 45분에 시작됐다. 특히 공연 현장에서 사전 공지 없이 지연이 이어지며 관객들은 매서운 추위 속에서 공연 시작을 기다리는 상황이 연출됐다.
이에 대해 지드래곤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은 30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공연 당일 영하권으로 급강하한 기온과 오전부터 쏟아진 눈과 비, 오후 돌풍 등 갑작스러운 기상 악화가 있었다"며 "무대 장치와 장비 운용 과정에서 관객 피해가 우려되어 안전을 고려한 결정이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소속사는 "공연 현장에서도 팬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을 드렸듯, 다시 한번 오랜 시간 추위 속에서 기다려주신 팬들께 깊은 감사와 사과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이날 공연장 인근은 강풍주의보가 발효될 정도로 날씨가 나빠졌고, 콘서트 특성상 무대 구조물과 장치 사용이 많은 만큼 기상 여건은 안전과 직결된 변수로 작용했다.
한편, 공연 시작 전 현장에서 배포된 공지에 따르면 콘서트는 30분 지연된 오후 7시 시작 예정이라 안내됐으나, 실제 공연은 7시 45분에야 막이 올랐다. 이로 인해 일부 관객들은 SNS를 통해 불편함과 아쉬움을 토로했으며, 보다 정확한 안내가 미흡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번 콘서트는 지드래곤의 복귀 무대로 많은 기대를 모았던 만큼, 향후 아티스트 측의 대응과 사후 소통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