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대 ‘미앤미’ 동아리, 전공 협업으로 지역사회에 뷰티 재능 나누다

뷰티아트과와 보그헤어과 협력 운영… 재능기부 활동 통해 교육의 공공성 확장

2025-04-06     홍은희 기자
교육과 지역의 접점, 실습을 넘어선 공공 실천. 사진=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KtN 홍은희기자] 김포대학교 뷰티아트과와 보그헤어과가 협력해 운영하는 동아리 ‘미앤미’가 2025년 제2회 모담축제에서 시민들을 위한 뷰티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는 우천 속에서도 성황리에 진행되었으며, ‘미앤미’는 전공을 활용한 현장 봉사를 통해 뷰티 교육의 실천적 가치를 보여주었다.

‘미앤미’는 두 학과의 전문 역량을 결합해 운영되는 융합형 동아리다. 이번 축제에서는 동아리장 신정원을 포함한 11명의 학생이 참여해 네일아트, 페이스페인팅, 붙임머리 등 다양한 뷰티 서비스를 제공했다. 지역 주민들과 직접 마주하며 진행된 현장 활동은 학생들에게 실질적 실무 경험은 물론, 공공성과 사회적 소통의 중요성을 체감하게 했다.

김포대 뷰티아트과 박해련 학과장은 “학생들이 자신의 전공을 지역사회와 연결하고, 책임감을 가지고 참여해준 점이 매우 인상 깊었다”며 “추운 날씨에도 기술을 나누는 과정 자체가 교육의 중요한 일부임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교육과 지역의 접점, 실습을 넘어선 공공 실천. 사진=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교육과 지역의 접점, 실습을 넘어선 공공 실천

이번 활동은 단순한 축제 참여를 넘어, 대학 전공 교육이 지역사회와 어떻게 연계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구체적 사례다. 기존의 이론 중심 교육이나 실습 중심 커리큘럼을 넘어, 학생들이 시민을 직접 대면하며 전공 기술을 사회적 가치로 전환한 경험은 향후 교육 방향의 확장 가능성을 시사한다.

현장에서는 비가 내리는 가운데서도 학생들이 밝은 표정으로 서비스를 이어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이는 단순한 미용 기술 전달이 아닌, 지역 공동체와의 정서적 접촉이자 사회적 책임을 수반한 실천으로 해석될 수 있다.

전공 협업 기반의 재능기부… 교육 구조를 다시 묻다

‘미앤미’의 활동은 두 전공 간 협업 구조가 만들어낸 교육 효과를 드러낸다. 뷰티아트과의 메이크업 및 네일 기술, 보그헤어과의 헤어 디자인 역량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이번 활동은, 단순한 기능 분담을 넘어, 실질적 융합 교육의 모델로 기능했다. 이러한 구조는 교육이 산업의 하위 기제가 아닌, 공공성과 연계될 수 있는 하나의 문화적 실천임을 보여준다.

특히 지역축제라는 열린 장에서 이뤄진 활동은 대학의 울타리를 넘어, 전공 지식과 기술이 시민사회와 직접 연결되는 통로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교육과 지역의 접점, 실습을 넘어선 공공 실천. 사진=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실천하는 교육, 사회와 연결되는 전공

‘미앤미’ 동아리의 활동은 한국 고등교육이 처한 과제와 방향성을 동시에 보여준다. 산업 수요 중심의 기술교육을 넘어서, 지역사회와 감각적으로 소통하고 사회적 기여를 실현할 수 있는 전공 교육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이번 활동은 그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드러냈다.

단순한 봉사를 넘어선 기술의 사회적 환원, 그리고 전공 간 협업이 만들어낸 복합적 교육 모델은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 가능한 하나의 실험으로 평가될 수 있다. 김포대 ‘미앤미’는 전공 기술이 단순한 직업 훈련을 넘어서, 사회적 가치 창출의 수단이 될 수 있음을 실질적인 활동을 통해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