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한동훈 6·3 대선 출마 선언, "이재명 반드시 선거로 심판해야"

한동훈, 대선 출마 선언…"이재명, 대한민국에서 가장 위험한 사람…선거로 심판하자" "정치교체·세대교체·시대교체 이루겠다" 비상계엄·탄핵 사태 직격…윤석열 정책은 계승 의지 밝혀

2025-04-10     김상기 기자
한동훈, 대선 출마 선언…"이재명, 대한민국에서 가장 위험한 사람…선거로 심판하자"  사진=2025 04.10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KtN 김상기기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대한민국에서 가장 위험한 사람"이라고 규정하며 "형사법정이 아닌 대선에서 국민이 심판해 달라"고 강하게 주장했다.

한 전 대표는 10일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열린 출마 기자회견에서 "정치교체, 세대교체, 시대교체를 이루겠다"며 "이번 6·3 대선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그는 기자회견 서두에서 "여당을 이끌었던 사람으로서,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국민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국민께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도 한 전 대표는 현 정치 상황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그는 "비상계엄과 30번의 탄핵은 헌정 질서를 무너뜨렸다"며 "헌법재판소 결정문을 보면 사실상 탄핵된 사람이 한 명 더 있었다. 바로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런 결정적 시기에 위험한 사람이 대통령이 되고 괴물정권이 탄생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며 "형사법정이 아닌 국민의 손으로 선거에서 심판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동훈, 대선 출마 선언…"이재명, 대한민국에서 가장 위험한 사람…선거로 심판하자"  사진=2025 04.10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한 전 대표는 "비상계엄 사태 이후 숲에 숨은 이재명 대표보다 제일 먼저 국회로 향한 저 한동훈이 맞서야 이길 수 있다"고 덧붙이며 자신의 리더십과 책임감을 부각했다.

정치 세대교체의 필요성도 역설했다. 그는 "86세대 기득권 정치가 대한민국을 멈추게 하고 있다"며 "이제 새로운 세대의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서태지 사례를 언급하며 "록의 배신자라는 평가를 받다가 문화대통령이 된 서태지처럼 새로운 변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을 향한 직접 비판은 자제하면서도 "윤 전 대통령이 추진한 외교정책과 원전산업 육성 등 좋은 정책들은 더 발전시키겠다"며 계승 의지를 보였다.

구체적 공약으로는 4년 중임 분권형 대통령제, 양원제 도입, 비례대표 폐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감시 강화, 3년 뒤 차기 대선 실시 및 불출마 약속 등을 제시했다.

이날 현장에는 조경태·송석준·배현진·서범수 의원 등 국민의힘 현역 의원 10여 명과 한 전 대표의 팬클럽 '위드후니' 지지자 수백여 명이 모여 대선 출마 선언을 지켜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