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스튜디오미르, K-컬처 ‘국가전략산업’ 지정 추진…민주당 정책 ‘핵심’ 모멘텀
콘텐츠 산업 정책 드라이브에 시장 기대감 급속 유입
[KtN 박준식기자] 애니메이션 제작사 스튜디오미르(408900)가 11일 장중 급등세를 연출하며 콘텐츠 산업에 대한 정책 기대감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드라마, 영화, 웹툰, 게임 등 K-컬처 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지정하고 세제 지원을 확대하는 정책을 대선 공약으로 추진할 것이라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스튜디오미르는 오후 12시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2.14% 오른 3,365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고가는 3,445원까지 상승했다. 거래량은 580만주를 넘어서며 전일 대비 급격히 증가했다.
콘텐츠 세제 지원 확대…정책 기대감 작동
더불어민주당이 검토 중인 정책안은 해외 시장에서 성과를 거둘 가능성이 높은 드라마, 영화, 웹툰, 웹소설 등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지정하고 제작비 세액공제 비율을 확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콘텐츠 제작 인프라 강화를 위한 세제 지원 확대가 구체적으로 논의되고 있으며, 공약 발표는 이르면 다음 주로 예상된다.
이 같은 정책 방향은 글로벌 시장 확대를 가속화하고 있는 콘텐츠 제작사들에게 직접적 수혜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평가된다.
글로벌 콘텐츠 전략 부각…정책 수혜 기대
스튜디오미르는 애니메이션 전문 제작사로, 웹툰 원작 애니메이션 제작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미국 법인을 통해 넷플릭스 등 주요 OTT 플랫폼과 협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북미 지역에서 콘텐츠 기획과 녹음 작업을 현지화하는 방식으로 글로벌 밸류체인에 본격 진입한 상황이다.
특히 이번 정책안이 실현될 경우, 콘텐츠 제작비용 부담 완화와 세제 혜택을 통한 투자 여력 확대가 예상된다. 중국 시장의 한한령 해제 기대감과 더불어 글로벌 프로젝트 확대 가능성도 주가 상승을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정책 모멘텀 본격 반영…시장 관심 지속
스튜디오미르의 주가 급등은 단기 테마 장세를 넘어 콘텐츠 산업 전반에 대한 정책 모멘텀이 시장에 빠르게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콘텐츠 산업이 정책 산업을 넘어 글로벌 플랫폼 산업으로 재편되는 전환기의 흐름 속에서 이번 정책 기대감은 관련 기업들의 중장기 전략 변화와 투자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