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네온테크, 이재명 싱크탱크 ‘국방AI’ 공약되나… '청년 대신 드론·로봇' 언급

네온테크, '국방 AI·무인화' 정책 논의 부각…드론·UAM 기술 기업 주목받나

2025-04-15     박준식 기자
AI·무인화 전환, 산업 구조적 수혜 논리 가능할까. 사진=네이버금융 갈무리,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KtN 박준식기자] 네온테크(306620)가 차기 대권 주자로 거론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국방 AI 전환' 발언을 계기로 시장 주목을 받고 있다. 드론·무인기(UAV)·로봇 등 무인 전력 강화 정책이 현실화될 경우, 관련 기술 기업의 수혜 가능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는 평가다. 15일 오전 11시 10분 현재 네온테크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02% 오른 2,3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고가는 2,350원을 기록했으며, 거래량은 전일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앞서 이 전 대표는 민주연구원 유튜브 대담에서 "국방을 AI화하고 드론·로봇·무인체계 중심으로 재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사례를 거론하며 "수십만 청년이 군 복무에 머무는 구조를 기술로 대체할 수 있어야 한다"는 발언이 주목을 받았다.

네온테크는 2016년 드론사업부를 신설한 이후 산업용 드론 국산화, 도심항공교통(UAM) 개발, 국방 드론 기술 고도화 등 무인기 기술 내재화에 집중해온 기업이다. 특히 2023년 LIG넥스원과 무인기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방산 분야 사업 확대 기반을 마련했다. 주요 개발 기술로는 정찰용 수직이착륙 무인기, 소방드론, 지상통제시스템, 국방암호모듈(KCMVP) 등 방산·산업용 기술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

AI·무인화 전환, 산업 구조적 수혜 논리 가능할까

시장에서는 국방 무인화와 드론 전력 강화가 단순 정책 공약을 넘어 장기 산업 전략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한국은 병역자원 감소, 인구구조 변화, 첨단 ICT 인프라 보유 등 구조적 요인이 맞물려 국방 AI화 논의가 현실적 대안으로 제기되고 있다.

네온테크와 같은 기술 기업들은 정책 방향 전환 시, 기존 군수 방산 대기업 중심의 공급망 외에 신규 기술 파트너로서 산업 내 입지를 확대할 여지가 있다. 특히 도심항공교통(UAM) 및 AI 군집비행, 국방 데이터 보안 기술 등 고도화된 무인기 플랫폼 경쟁이 예상되는 만큼, 기업 전략 방향성에 대한 시장 평가가 달라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단기 기대감과 구조적 검증 과정 구분 필요

드론·무인기 사업 특성상 본격적인 실적 반영까지는 기술 검증, 실증 실험, 국방 수주 확보, 양산 체계 구축 등 다단계 과정을 거쳐야 한다. 정책 기대감이 주가에 선반영되는 국면에서는 단기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할 수 있으며, 실제 수익성 개선 여부는 중장기 검증 과정을 거칠 것으로 예상된다.

국방·방산 산업 특성상 정책 추진 속도, 예산 반영, 글로벌 기술 경쟁 상황 등 외부 변수도 복합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KtN 리포트

네온테크 주가 상승은 국방 무인화·AI 전환이라는 정책 담론 변화 속에서 기술 기업이 산업 내에서 어떤 위상을 확보할 수 있을지에 대한 시장 기대감을 반영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향후 정책 구체화와 국방 산업 내 기술 파트너십 확대 여부, 실질적 수주 성과 등이 기업 가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