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첼라 전날 콜드 플런지? 제니가 택한 극한의 셀프케어”
“제니도, 손흥민도 했다”…전신을 깨우는 ‘콜드 플런지’ 열풍 코첼라 전날 얼음물에 몸 담근 제니…번아웃 극복한 셀프 리셋 루틴 주목
[KtN 신미희기자] 세계적인 걸그룹 블랙핑크의 제니가 미국 ‘코첼라’ 무대 전날 수행한 루틴이 주목받고 있다. 차가운 얼음물에 온몸을 담그는 ‘콜드 플런지(Cold Plunge)’가 그 주인공이다. 제니는 공연을 앞둔 하루 전날 SNS에 공개한 사진에서, 물이 가득 찬 욕조에 들어가 눈을 감고 정적으로 앉아 있는 모습을 공유하며, 몸과 마음을 정비하는 그녀만의 루틴을 알렸다.
이른바 ‘콜드 플런지’는 최근 글로벌 운동선수와 셀럽 사이에서 퍼지고 있는 자기관리 트렌드로, 극저온 환경에서의 잠깐의 침수가 신체 회복과 정신 안정에 효과적이라는 주장 아래 인기를 얻고 있다. 축구선수 손흥민도 훈련 후 이를 실천하는 대표적 사례다.
제니는 앞서 정재형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블랙핑크 활동이 가장 치열했을 때 마음이 많이 아팠다”며, 그 시기 번아웃을 겪은 후 콜드 플런지를 통해 회복의 실마리를 찾았다고 고백했다. “차가운 물의 고통을 이겨낸 후 느껴지는 맑음, 신경이 일시에 깨어나는 듯한 리셋감이 있다”는 제니의 설명은 단순한 ‘트렌드’가 아니라, 정신적 회복과 연결된 ‘건강 철학’으로서 콜드 플런지를 바라보게 한다.
그녀는 “몸이 얼 만큼 차가운 물 속에서 잠시나마 버티다 나오면, 이상할 만큼 숙면이 가능하고 머리가 맑아진다”며 “자기 자신을 다시 세팅하는 느낌”이라고 표현했다. 실제 제니는 콜드 플런지 직후 사우나에서 명상하는 장면도 함께 공개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 루틴은 단순한 셀럽 유행을 넘어 건강관리 방법으로서 대중적 관심을 끌고 있지만, 의료 전문가들은 그만큼의 주의도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갑작스러운 냉수 노출은 심박수 급등, 혈압 상승, 호흡 이상 등 이른바 ‘콜드 쇼크 반응’을 유발할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 심장 질환자에게는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장시간 노출 시 저체온증, 근육 기능 저하 등의 위험도 따른다.
다만, 일부 연구는 정기적인 저온 노출이 염증 수치 조절이나 면역 기능 개선 등 일부 긍정적 생리 반응을 유도할 수 있다고 제시한다. 그러나 아직까지 과학적으로 ‘권장되는 건강법’으로서 콜드 플런지가 확립된 것은 아니다.
제니의 이색 루틴은 지금, 셀럽들의 일상을 넘어 현대인의 건강관리 대안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 상징으로 자리잡고 있다. 얼어붙은 욕조 속 3분이 과연 새로운 웰니스의 시작일지, 건강한 회복을 향한 실험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