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간 수치”…박수홍, 아내 김다예 건강에 충격·죄책감

"내가 더 미안해"…박수홍, 아내 김다예 건강 악화에 눈물 고백 출산 후 간 수치 4배 상승한 김다예…“이젠 내가 가족 건강 지킬 차례”

2025-04-17     신미희 기자
“70대 간 수치”…박수홍, 아내 김다예 건강에 충격·죄책감  사진=2025 04.17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569회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KtN 신미희기자]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569회 방송이 단순한 예능을 넘어, 진심 어린 가족의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깊이 흔들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방송인 박수홍이 아내 김다예의 건강 상태에 대한 걱정과 미안함을 솔직히 털어놓으며, 육아와 부부애를 중심으로 한 인간적인 서사가 집중 조명됐다.

569회는 ‘아낌없이 주는 마음’이라는 부제 아래 박수홍, 최지우, 안영미 3MC와 ‘골프 여제’ 박인비 가족이 등장했다. 이 가운데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단연 박수홍과 김다예 부부의 건강검진 에피소드였다.

“아내가 나보다 더 힘들었다”

박수홍은 이날 방송에서 “제가 대상 증후군 판정을 받은 적 있는데, 지금은 건강을 되찾았다. 이 모든 게 딸 재이가 준 행복 바이러스 덕분”이라고 밝히며 웃음을 보였다. 하지만 이어진 김다예의 검진 결과는 충격 그 자체였다. 출산 전보다 간 수치가 무려 4배 상승, 의료진으로부터 “70대 할머니 수준”이라는 말을 듣자 박수홍은 말문을 잃었다.

김다예는 십이지장과 대장에 염증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고, 간 수치 역시 심각하게 상승한 상황. 박수홍은 “아내가 그동안 여러 사건으로 마음고생이 심했다”며 “저보다 아내가 육체적으로 더 많은 변화를 겪었다. 건강검진을 권유했지만, 결과를 보니 마음이 많이 아팠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아팠을 때보다 지금 아내가 겪는 고통이 더 큰 것 같다. 나는 좋아졌는데, 아내는 임신과 출산을 거치며 오히려 건강이 나빠졌다. 괜히 혼자 좋아진 느낌에 죄책감이 든다”고 고백했다.

“70대 간 수치”…박수홍, 아내 김다예 건강에 충격·죄책감  사진=2025 04.17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569회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가족 위해 더 잘 챙기겠다”…아버지로서의 다짐

방송 말미, 박수홍은 “이제부터는 아내와 재이를 더 잘 챙기겠다. 건강 관리를 철저히 해서 나부터 변하겠다”며 뭉클한 다짐을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딸 재이의 첫 수영 도전기도 공개됐다. 키 72.9cm, 몸무게 7.4kg으로 폭풍 성장한 재이는 되집기까지 해내며 놀라움을 자아냈고, 수영장에서도 주저 없이 발을 뻗는 등 호기심 넘치는 모습으로 랜선 이모·삼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책 읽기를 좋아한다며 “전에 한자 본다고 했잖아요”라는 박수홍의 말에 MC 최지우는 “다음 주엔 영어도 읽을 거예요”라고 농담을 던져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70대 간 수치”…박수홍, 아내 김다예 건강에 충격·죄책감  사진=2025 04.17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569회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박인비의 현실 육아도 공감

같은 방송에서는 박인비의 육아 에피소드도 공개됐다. 박인비는 “아이는 둘인데 곱하기 2 이상 힘들다”며 육아의 고단함을 털어놨고, 남편 남기협과 ‘24시간 대기조’ 육아를 완벽 분담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삼계탕을 손수 요리하며 아이를 챙기는 모습은 ‘골프 황제’의 또 다른 진면목을 드러냈다.

이번 방송은 전국 시청률 3.4%, 수도권 3.1%(닐슨 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따뜻한 가족 예능의 저력을 입증했다.

박수홍의 진심 어린 고백과 가족을 위한 다짐은 단순한 예능을 넘어, 오늘을 살아가는 부부와 부모들의 삶을 있는 그대로 비추는 거울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