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에 초여름?”… 따뜻한 서풍에 서울 24℃·대전 27℃ ‘기온 껑충’

"외출시 가벼운 외투만 걸치세요" 한낮에는 5월 하순 수준 더위… 전국 강풍·일교차·요란한 비 주의

2025-04-17     신미희 기자
“4월에 초여름?”… 따뜻한 서풍에 서울 24℃·대전 27℃ ‘기온 껑충’  사진=2025 04.17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KtN 신미희기자] 4월 중순, 계절은 봄인데 기온은 벌써 초여름이다. 오늘 전국에 따뜻한 서풍이 강하게 유입되며, 서울 낮 기온이 24도, 대전은 27도까지 치솟았다. 특히 아침 최저기온부터 대부분 지역에서 평년보다 10도 이상 높은 수준을 보이면서, 출근길 공기부터 이미 온화했다.

한낮 기온은 5월 하순에 해당하는 수준까지 상승했고, 계절의 시계는 한 달 넘게 앞서나가고 있다. 서울과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지방에는 흐린 하늘이 이어지겠지만, 기온은 초여름에 가까운 수준까지 올랐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는 오늘 하루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며 체감 변동폭이 크다.

날이 따뜻한 만큼 대기 상태는 대체로 양호하겠으나, 바람은 거세다. 전남 서해안과 남해 서부 먼바다에는 오전까지 강풍 특보 수준의 바람이 예고됐고, 오후에는 동해 중북부 먼바다에서도 강한 바람이 불겠다. 제주도와 제주 남쪽 바다 역시 종일 강풍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4월에 초여름?”… 따뜻한 서풍에 서울 24℃·대전 27℃ ‘기온 껑충’  사진=2025 04.17  기상청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늦은 오후부터 밤사이에는 강원 영서 지역을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요란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번 비는 전국적인 규모는 아니지만, 주말인 모레에는 전국적으로 5~20mm가량의 강수량이 예보돼 있다. 특히 중부지방에는 벼락과 돌풍도 동반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황사도 예의주시해야 한다. 오늘은 대기 질이 전반적으로 양호하겠지만, 중국 내륙에서 유입된 황사가 상공으로 퍼지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대기질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호흡기 민감 계층은 대기 정보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당분간은 큰 일교차와 함께 따뜻한 봄날씨가 이어지겠지만, 기온 급등과 간헐적 강풍, 비 소식이 혼재된 만큼 체온 유지와 안전에도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