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파이오니어… 로제, 구글 CEO와 함께 타임 100에”
“그녀는 파이오니어”… 로제, 타임 선정 ‘올해의 100인’ 영예 릴리 콜린스 직접 소개… “친구라 부를 수 있어 행운” 찬사
[KtN 신미희기자] 블랙핑크 로제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발표한 ‘2024 타임 100(TIME 100)’에 이름을 올렸다. 타임은 17일(한국시간) 올해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을 선정해 발표했으며, 로제는 ‘개척자(Pioneer)’ 부문에 선정됐다. 이는 음악 산업 내 독보적 존재감은 물론, 문화적 확장성과 세계적 영향력을 모두 인정받은 결과다.
로제의 이름은 구글 딥마인드 CEO 데미스 하사비스, 호주 재벌 앤드루 포레스트, 딥시크 CEO 량원펑 등과 함께 개척자 그룹에 나란히 올랐다. 이 부문은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고 흐름을 전환시킨 인물들에게 주어지는 타이틀이다.
특히 로제를 소개한 이는 할리우드 배우 릴리 콜린스였다. 그는 “그녀는 파이오니어(pioneer)”라는 말로 서문을 열며, “지난해 파리 패션쇼에서 처음 만났고, 그가 정말 멋진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됐다”고 회상했다. 이어 “로제는 역동적인 퍼포머이며, 내가 그녀를 친구라 부를 수 있어 행운”이라고 표현했다. 단순한 유명세를 넘어, 진정한 인격과 예술성을 동시에 인정한 평가다.
로제는 블랙핑크 멤버로서 글로벌 무대에서 독보적 입지를 다졌으며, 솔로 아티스트로도 음악성과 브랜드 가치를 입증해왔다. 패션, 음악, 그리고 글로벌 문화 콘텐츠 전반에서 그의 영향력은 해마다 확장 중이다.
올해 타임 100 명단에는 로제 외에도 한국 인물들이 다수 포함됐다.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리더(Leader)’ 부문에 선정됐고, 대니얼 대 킴은 ‘아티스트’ 부문에 올랐다. 타임지는 2004년부터 정치, 예술, 과학, 사회 등 전 분야에 걸쳐 세계를 변화시키는 100인을 선정해왔다. 지금까지 박근혜, 문재인, 윤석열 전 대통령과 봉준호 감독, 배우 윤여정 등이 포함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