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 “자신감 되찾았다”…LA 챔피언십서 재도약
전인지, 7언더파로 ‘완벽한 부활’… LPGA LA 챔피언십 1R 공동 4위 3주 휴식 후 복귀전에서 버디 8개 쓸어 담아… “몸 좋아져 샷에 자신감 붙었다”
[KtN 신미희기자] 전인지가 오랜 침묵을 깨고 7언더파의 눈부신 성적으로 돌아왔다.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엘 카바예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JM 이글 LA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전인지는 버디 8개, 보기 1개로 7언더파 65타를 기록하며 공동 4위에 올랐다.
2022년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우승 이후 장기 부진에 빠졌던 전인지는 이날 강한 햇볕 아래 자신 있는 샷과 날카로운 퍼트로 2년 만의 반등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전인지는 10번 홀에서 라운드를 시작했다. 11번 홀(파5)에서 보기로 출발은 다소 불안했지만, 이후 집중력을 끌어올리며 8개의 버디를 몰아쳤다. 특히 7번과 8번 홀의 연속 버디는 그가 과거 메이저 챔피언의 감각을 회복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전인지는 라운드를 마친 뒤 몸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 덕분에 샷에 자신감이 붙었고, 퍼팅도 잘 따라줬다면서 한 홀 한 홀 집중하며 이 흐름을 잘 이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오는 셰브론 챔피언십(시즌 첫 메이저) 직전에 열리는 대회인 만큼, 전인지의 부활은 향후 메이저 무대에서도 긍정적 신호로 평가된다.
이날 전인지뿐 아니라 한국 선수들의 상위권 약진도 돋보였다.
이정은은 이글 1개, 버디 7개, 보기 2개, 신지은은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1개로 각각 7언더파를 기록하며 전인지와 함께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세영은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로 6언더파 66타, 고진영과 이소미는 5언더파 67타를 기록해 공동 15위권에 안착했다.
윤이나는 2언더파로 공동 62위에 자리했다.
공동 선두는 애슐리 부하이(남아공)와 류옌(중국)이 9언더파 63타로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