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윤석열·김건희 '목걸이 뇌물 의혹' 고발… "공동정권 부패 청산 착수"

김건희 6천만 원 목걸이 뇌물 의혹… 조국혁신당, 윤석열 부부 공수처 고발

2025-04-29     최기형 기자
김건희 6천만 원 목걸이 뇌물 의혹… 조국혁신당, 윤석열 부부 공수처 고발/사진=조국혁신당,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KtN 최기형기자] 조국혁신당이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상대로 뇌물수수 혐의 고발에 나섰다.  

조국혁신당 산하 '윤석열·김건희 공동정권 청산 특별위원회'(이하 '끝까지 판다 위원회')는 4월 29일 오전 11시 30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과 김 여사를 ‘목걸이 뇌물’ 사건과 관련해 공식 고발했다.

이날 정춘생 공동위원장과 신장식 국회의원을 비롯한 위원회 소속 인사들은 "윤석열·김건희 공동정부는 부정부패를 자행한 정권"이라며, “고가의 목걸이 수수는 명백한 뇌물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현장에는 '김건희 목걸이 고발장', '6천만 원 목걸이 김건희', '윤석열·김건희 뇌물죄'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든 위원들이 함께했다.

조국혁신당, 윤석열·김건희 '목걸이 뇌물 의혹' 고발… "공동정권 부패 청산 착수"/사진=조국혁신당,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조국혁신당 측에 따르면, 2022년 3월 22일 윤석열 당시 대통령 당선인이 윤영호 통일교 세계본부장을 독대했으며, 윤영호는 전성배(일명 ‘건진법사’)를 통해 고가의 ‘반 클리프 앤 아펠’ 목걸이를 김건희 여사에게 선물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선물된 목걸이의 가치는 약 6천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김 여사는 해당 목걸이를 2022년 6월 나토 정상회의 참석 시 착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국혁신당은 “제네시스 한 대 가격에 달하는 고가 목걸이를 김건희 여사가 착용한 것은 단순한 개인적 수수가 아니라, 청탁 창구로서의 적극적 뇌물수수”라고 규정했다. 이어 "5천만 원 이상 뇌물 수수는 7년 이상의 유기징역형에 처하는 중범죄"라며, 대통령 취임 전이라도 공무원이 될 자인 윤석열과 배우자인 김건희 모두 사전수뢰죄의 공동정범으로 처벌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조국혁신당은 "윤석열 정부는 단순히 윤석열 개인이 운영한 것이 아니라, 김건희 여사와 함께 공동으로 권력을 행사하며 부정을 저질렀다"며 "부패한 공동정부를 청산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이번 고발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김건희 6천만 원 목걸이 뇌물 의혹… 조국혁신당, 윤석열 부부 공수처 고발/사진=조국혁신당,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끝까지 판다 위원회'는 향후 추가적인 고발과 진상규명을 위한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더불어민주당이 대통령 선거 준비 등으로 적극 대응에 나서기 어려운 상황인 만큼, 조국혁신당이 전면에 나서 윤석열·김건희 공동정부 부패 청산을 주도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번 고발은 향후 윤 대통령 부부에 대한 사법 리스크를 증폭시킬 가능성이 있다. 공수처가 고발장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할 경우, 정치권 전반에 파장이 예상된다. 특히 대선을 앞두고 ‘윤석열-김건희 공동정권’에 대한 도덕성 논란이 다시 부각될 경우, 여권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이번 고발이 정치적 공방에 그칠지, 실질적 수사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현재까지는 의혹 제기에 불과한 상태이며, 실제 뇌물 수수 및 대가성 여부, 그리고 당시 윤석열 당선인의 공적 지위 인정 여부가 쟁점이 될 전망이다.

조국혁신당은 “끝까지 판다 위원회를 중심으로 부패 청산을 위한 고발, 진상규명, 여론 환기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며, 윤석열·김건희 공동정권의 부패 실체를 끝까지 밝혀내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번 사안은 단순한 사적 스캔들을 넘어, 공적 권력 행사와 사적 이익 추구 간 경계를 어떻게 설정할 것인가라는 대한민국 민주주의 기본 가치에 대한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