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아프론테크, ‘위고비’보다 센 '마운자로' 국내 바이알 제형 먼저...필터니들 필수
[KtN 박준식기자] 위고비보다 강력한 체중 감량 효과를 보이면서도 가격은 절반 수준인 ‘마운자로’(미국 상품명 젭바운드)가 국내에 상륙한다. 제조사인 일라이 릴리(이하 릴리)는 국내 출시를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바이알 제형 허가를 신청한 상태다.
릴리는 이미 프리필드 시린지 형태의 펜 타입 제형에 대한 허가를 받았으나, 공급 부족 문제로 인해 우선적으로 바이알 제형을 국내에 도입할 계획이다.
대한비만연구의사회 회장은 “바이알 제형 마운자로는 위고비에 비해 연간 약 300만 원가량 저렴하다”며, “국내 도입 시 추가적인 가격 인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임상 현장에서도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의료진 사이에서도 효과와 가격 경쟁력을 모두 갖춘 바이알 제형 마운자로가 현실적인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바이알 제형의 경우, 고무마개나 유리조각 등 이물질 혼입을 방지하기 위해 필터 시린지 사용이 필수적이다. 상아프론테크(089980)는 슈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및 멤브레인 필터 기술을 기반으로, 의료기기용 멤브레인 필터, 벤트 필터, ePTFE 멤브레인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공급하고 있다. 특히 앰플이나 바이알 등 주사용 용기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리조각, 미립자 등 이물질을 차단하는 전용 필터를 다수의 제약사에 납품 중이다.
마운자로는 위고비 대비 체중 감량 효과가 약 47% 더 높은 것으로 보고됐으며, 가격은 연 기준으로 300만 원 이상 저렴하다. 현재 한국릴리는 ‘마운자로’의 건강보험 급여 등재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신청해 논의 중이다. 급여 등재가 결정되면 가격 접근성이 개선되며 사용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상아프론테크는 주사용 제형의 안전성과 품질 관리를 위한 핵심 부품 공급사로서, 마운자로의 국내 도입과 함께 관련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