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N 현장] '나인 퍼즐' 김다미 “그 시절에 멈춘 아이 같은 인물… 윤이나는 내 도전”
디즈니+ '나인 퍼즐' 제작발표회서 밝힌 캐릭터 몰입 비화… “안경·헤드폰·네일아트까지, 디테일로 만든 ‘윤이나’”
[KtN 김동희기자] 배우 김다미가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나인 퍼즐’ 제작발표회에서 본인의 캐릭터 윤이나에 대해 “소녀 시절에 멈춰 있는 듯한 인물”이라고 설명하며, 복잡한 내면과 섬세한 외형 묘사에 집중했음을 밝혔다.
이날 서울 종로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는 윤종빈 감독을 비롯해 김다미, 손석구, 김성균, 현봉식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누었다.
김다미는 극 중 서울경찰청 과학수사과 범죄분석반의 프로파일러 ‘윤이나’ 역을 맡아, 10년 전 미제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이자 수사 선상 용의자라는 복합적인 정체성을 지닌 인물을 연기한다.
김다미는 “처음 시나리오를 봤을 때 ‘도대체 누가 범인일까’라는 궁금증이 컸다. 이야기가 계속 궁금해지는 구조라 끌렸다”며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윤이나는 독특한 프로파일러 캐릭터다. 새로운 연기 도전이 필요하던 시점이었고, 이 인물로 도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특히 김다미는 “이나는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그 시절에 멈춰 있는 인물”이라며 “감정대로 말하고 행동해서 멋대로 보일 수 있지만, 그 안에 아픔과 연약함이 있는 캐릭터다. 그 이중성을 관객에게 설득력 있게 전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외형에 대해서도 직접 아이디어를 반영했다고 밝혔다. 김다미는 “이나는 넥타이를 자주 메고 프로파일링할 때는 안경을 착용한다. 헤드폰, 네일아트, 약간 흐트러진 머리 같은 사소한 부분들을 디테일하게 담아내려 했다”며 “작은 장치들이 인물의 내면을 드러낼 수 있도록 신경 썼다”고 전했다.
디즈니+ ‘나인 퍼즐’은 10년 전 미결 사건과 재개된 연쇄살인 사건을 축으로,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긴장감 넘치는 서사를 담은 추리 스릴러다.
총 11부작으로 구성된 본 시리즈는 5월 21일 1차로 6편을 공개하며, 이어 5월 28일 3편, 6월 4일 마지막 2편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