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연상돼 소름…정치와 오컬트 영화 ‘신명’, 티저만으로 온라인 초토화
“나는 산채로 죽은 자의 자리에 앉았다”…정치와 오컬트 넘나드는 파격 서사
[KtN 신미희기자] “헤어라인, 복장, 대사까지…고증 소름입니다.”
배우 김규리가 주연을 맡은 영화, 전 영부인을 연상케 하는 주인공 캐릭터로 개봉 전부터 화제작으로 떠오른 영화 ‘신명’ 신명(감독 김남균)이 티저 포스터 및 예고편 공개만으로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현실 정치와 오컬트가 충돌하는 강렬한 설정에 더해, 극중 주인공 윤지희 캐릭터가 김건희 전 영부인을 연상시킨다는 반응이 쏟아지며 영화에 대한 관심은 폭발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19일, 제작사 열공영화제작소는 28일 개봉하는 영화 신명의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신명’은 신비로운 힘을 이용해 권력을 쥐려는 여인 윤지희와, 그녀를 둘러싼 거대한 정치적 음모를 파헤치는 저널리스트의 숨막히는 대결을 그린 작품.
포스터 속 김규리는 분홍빛 치마를 입고 반쯤 잘린 얼굴로 야릇한 미소를 짓고 있으며, 하단에는 “나는 산채로 죽은 자의 자리에 앉았다”는 문구가 강렬하게 새겨져 있다.
제작사는 “분홍 치마와 핏빛 홍매화, 흘러내리는 붉은 액체는 주술·죽음·심판을 상징한다”며 “정치적 음모와 오컬트 긴장감을 동시에 시각화했다”고 설명했다.
예고편 공개 후 SNS와 커뮤니티는 즉각 반응했다.
주인공 윤지희가 “내가 권력을 쥐면 무사하지 못할 거야”라고 말하는 장면은 김건희 여사의 과거 통화 녹취 발언을 떠올리게 하며, 손바닥에 새겨진 ‘임금 왕(王)’자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대선 토론회 당시 논란을 떠오르게 한다는 해석이 이어졌다.
특히 검은 넥타이와 흰 셔츠, 헤어라인을 감춘 흑채 스타일링, 시청역 참사 추모 현장과 유사한 연출 등이 겹쳐지며 “싱크로율이 소름 돋는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누리꾼들은 “이를 갈고 만든 작품 같다”, “제목부터 신랄하다”, “정당 로고까지 고증이 완벽하다”, “사전투표하고 바로 보러 가야 할 영화” 등의 댓글을 남기며 사회적 관심과 흥행 기대를 동시에 입증하고 있다.
영화 신명은 신비한 힘을 통해 권력을 쥐려는 윤지희와, 이를 파헤치는 저널리스트의 대결을 다룬 국내 최초 오컬트 정치 스릴러다.
12.3 불법 계엄사태 이후 대선을 배경으로 한 가상 현실 정치극으로, 정치적 은유와 초자연적 기운이 뒤엉킨 서사는 기존 어떤 영화에서도 시도되지 않았던 파격적 조합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주가 조작, 뇌물, 불법 계엄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되는 시점에 공개된 영화라는 점에서, 현실과 맞물린 상징성은 더욱 짙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