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떠났던 내가 왜 돌아왔나”… 강금실, 제주서 이재명 지지 호소 [영상]
강금실, 고향 제주서 이재명 지지 호소… “국민과 머리 맞대는 실용주의 정치 실현할 사람” 노무현 정부 첫 여성 장관에서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으로… “민주공화정 회복 위한 역사적 대선, 제주도민 한 표가 간절하다”
[KtN 김 규운기자] 강금실, 제주서 이재명 지지 연설… “정치 떠났던 내가 다시 나선 이유는 이재명 때문”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이 제21대 대통령선거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위원장 자격으로 고향 제주를 찾았다.
22일 제주시 동문로터리 탐라문화광장에서 진행된 이재명 후보의 첫 제주 유세 현장에서 강금실 총괄선대위원장은 직접 무대에 올라 도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2003년, 노무현 정부의 첫 번째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되었던 강금실입니다.”
자신을 소개한 강 전 장관은 유세 내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치 철학을 언급하며 이재명 후보와의 연결고리를 강조했다.
“노무현 대통령은 특권과 반칙이 없는, 국민이 주인 되는 세상을 꿈꿨습니다. 그 꿈을 이재명 후보가 이어가고 있습니다. 저는 오랫동안 정치권 밖에 있었지만, 이번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의 승리를 위해 다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이어 강 총괄선대위원장은 이재명 후보가 강조해온 실용주의 정치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이재명 후보의 정치는 실용주의입니다. 첫째도 국민, 둘째도 국민입니다. 이 후보는 늘 국민과 직접 만나 어려움을 듣고, 함께 머리를 맞대며 해법을 찾습니다. 그게 바로 이재명 정치의 핵심입니다. 이런 정치, 이제 우리나라에 꼭 필요하지 않습니까?”
삼다일보 보도에 따르면 유세 후 강금실 총괄선대위원장은 민주당 제주선대위 사무소에서 선대위원장단 회의를 주재하며 조직 결속을 강조했다.
그 자리에서 그는 “제주 4·3 문제를 더 빨리 해결했다면 광주의 5·18도, 작년 12·3 계엄사태도 없었을 것입니다”라고 말하며 역사적 책임과 이번 대선의 의미를 언급했다.
“이번 6월 3일 대선은 단순한 정권 교체가 아닙니다. 민주공화정을 회복하고, 민생경제를 살려 진짜 대한민국을 만드는 전환점입니다. 이재명 후보의 승리는 역사적 과제입니다.”
이후 강 전 장관은 제주시민속오일시장과 서귀포매일올레시장에서 현장 유권자들과 직접 대화하는 ‘경청 투어’에 나섰다.
23일에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를 맞아 경상남도 진해시 봉하마을을 방문해 추도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강금실 총괄선대위원장은 제주시 구좌읍 행원리 출신으로, 1981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판사로 12년간 재직했다. 이후 노무현 정부에서 법무부 장관으로 발탁되며 한국 최초의 여성 장관이자 최연소 장관으로 기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