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2’, 美 시청률 1위…‘소년의 시간’보다 2배 더 봤다

“‘소년의 시간’보다 2배 봤다”…‘오징어 게임2’, 미국 최다 시청작 등극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2, 닐슨 집계 35일간 2,710만 회 시청…18~49세 연령층 집중 시청 미국 전역에서 ‘문화 콘텐츠의 정점’으로 자리매김…시즌3는 내달 27일 전 세계 공개

2025-05-30     신미희 기자
‘오징어 게임2’, 美 시청률 1위…‘소년의 시간’보다 2배 더 봤다  사진=2025 05.30 넷플릭스 오징어게임3 포스터  갈무리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KtN 신미희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극본·연출 황동혁)가 미국 전역에서 2024-2025 시즌 가장 많이 본 콘텐츠 1위에 올랐다. 30일(한국시간), 미국의 유력 매체 『버라이어티(Variety)』는 닐슨(Nielsen)의 멀티플랫폼 시청 순위를 인용해 해당 내용을 단독 보도했다.

『오징어 게임2』는 집계 기준 35일 동안 총 2,710만 회라는 압도적인 재생 수를 기록했다. 이는 2위를 차지한 같은 플랫폼의 경쟁작 『소년의 시간』(1,900만 회)보다 810만 회 더 많은 수치다.

특히 18세에서 49세 사이의 젊은 시청자층에서 1,740만 회가 기록돼, 『소년의 시간』(920만 회)과 비교해 약 2배 가까운 차이를 보였다. 이 연령대는 미국 미디어 시장에서 광고 가치가 가장 높은 타깃으로 분류된다.

정확한 수치는 미국 내 거주 시청자를 대상으로 측정되었으며, 이번 조사부터 기존 케이블TV 프로그램 외에도 OTT 플랫폼 오리지널 콘텐츠가 본격적으로 포함됐다. 이는 넷플릭스를 포함한 스트리밍 기반 콘텐츠의 영향력이 기존 방송 콘텐츠를 추월했음을 통계적으로 입증한 결과다.

‘오징어 게임2’, 美 시청률 1위…‘소년의 시간’보다 2배 더 봤다  사진=2025 05.30 황동혁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황동혁의 세계관 확장…OTT 중심 문화지형 주도

『오징어 게임』은 2021년 전 세계를 강타하며 K-콘텐츠의 글로벌 확장을 상징적으로 이끈 작품이다. 시즌2는 전작의 세계관을 확장하면서도, 구조적 폭력과 경쟁이라는 테마를 심화해 재등장했다. 닐슨 시청 데이터가 이 작품의 영향력을 수치로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OTT 중심으로 재편된 미국 콘텐츠 생태계 내에서 『오징어 게임2』는 단순한 시청률을 넘어 문화적 파급력을 지닌 비영어권 작품의 사례로 기록되고 있다. 상위 10개 프로그램 중 넷플릭스가 5편을 차지했다는 점은 스트리밍 플랫폼의 전방위 확산을 방증한다.

‘오징어 게임2’, 美 시청률 1위…‘소년의 시간’보다 2배 더 봤다  사진=2025 05.30 넷플릭스 오징어게임3 포스터  갈무리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다음은 시즌3…공개일은 6월 27일로 확정

넷플릭스는 『오징어 게임』 시즌3의 글로벌 공개일을 2025년 6월 27일로 확정했다. 황동혁 감독이 다시 연출과 각본을 맡으며, 기존 주요 캐릭터들과 함께 확장된 서사를 예고했다.

넷플릭스 측은 “시즌3는 시즌2와 달리, 구조의 심화와 인물 관계에 더 무게를 둔 이야기”라며 “게임의 룰뿐만 아니라, 생존 이후의 삶과 사회 구조에 대한 반성적 시선을 담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