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지사, 용인 천공기 전도사고 현장 방문…“도민 생명과 안전 최우선” 강조

– 비작업 중 장비 전도, 아파트 외벽 파손…건설현장 안전관리 체계 전면 재검토 시급

2025-06-06     임우경 기자
김동연 지사, 용인 천공기 전도사고 현장 방문…“도민 생명과 안전 최우선” 강조/사진=경기도,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KtN 임우경기자] 경기도 김동연 도지사는 6월 6일 오전, 용인시 기흥구에서 발생한 천공기 전도 사고 현장을 직접 방문해 신속한 안전점검과 주민 보호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는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무엇보다 최우선으로 삼겠다”며 실질적 후속 조치를 강력히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동연 도지사,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사고 현장 직접 방문…건설안전 관리체계 전반 재점검 촉구/사진=경기도,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중대재해 없는 건설환경 위한 현장 리더십…“빠른 해체·철저한 진단 필요”

지난 6월 5일 밤 10시 13분경 발생한 이번 사고는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공사현장에서 70톤에 달하는 대형 천공기(지반 천공용 중장비)가 인근 아파트 벽면으로 전도되며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60세대 156명의 주민이 급히 대피했고, 아파트 외벽은 8층부터 15층까지 천공기에 기댄 위태로운 상태다.

김동연 지사, 6일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공사 현장 찾아 사고 수습 상황 점검/사진=경기도,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김동연 지사는 “현재 가장 시급한 것은 천공기 해체”라고 강조하며 “8~9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해체 작업을 안전하고 신속하게 마무리하라”고 관계 기관에 지시했다.

특히 소방대원과 시공사, 관계 공무원들에게는 “사고 수습을 주민의 심정으로 임하라”는 당부를 전하기도 했다.

“도민 생명 최우선”…김동연 지사, 천공기 전도 사고 현장서 ‘신속·정밀 점검’ 지시/사진=경기도,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건설기계 '비작업 시 안전관리' 체계 강화 지시…“제2의 사고 없도록 철저 대비”

현장 점검을 마친 김 지사는 사고 원인을 단순히 기술적 오류로 환원하지 않고, 비작업 시간대의 건설기계 안전관리 부실을 시스템 전반의 문제로 진단했다. 이에 따라 도 안전관리실장과 관련 부서에 건설기계의 비작업 시 안전 규정을 점검·보완하고, 관리지침을 새롭게 수립하라고 지시했다.

이는 단순 사고 수습을 넘어, 건설 현장 안전관리 체계 자체를 선제적으로 개편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특히 최근 반복되는 대형 건설장비 사고에 대한 대응의 전환점이 될 수 있는 정책 방향이다.

“도민 생명 최우선”…김동연 지사, 천공기 전도 사고 현장서 ‘신속·정밀 점검’ 지시/사진=경기도,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반복되는 건설 현장 안전사고…'기계 중심'서 '시민 중심'으로 전환 필요

이번 사고는 중대재해 처벌법 시행 이후에도 여전히 현장에서의 구조적 안전 리스크가 상존하고 있음을 드러낸다. 비작업 시간에도 70톤 규모의 천공기가 ‘넘어질 수 있는 구조’로 방치되었다는 사실은 시공사와 감리단, 발주기관 모두의 안전관리 부재를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다.

김동연 지사의 현장 방문과 신속 대응은 행정 수장의 책임 있는 자세로 평가되지만, 궁극적으로는 제도적 감시 시스템 강화와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 구축이 병행돼야 한다. 또한, 주민의 일상이 실제로 회복되기까지 심리적 안정과 주거 대책까지 아우르는 종합적 접근이 필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