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의 손흥민, 그라운드엔 배준호·오현규…쿠웨이트전 충격 선발 공개
손흥민 벤치, 배준호·오현규 선발…쿠웨이트전 ‘젊은 피’로 마지막 시험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확정한 축구대표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대대적 로테이션 단행…손흥민은 교체 명단에 포함
[KtN 신미희기자]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새로운 얼굴들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미 본선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클린스만 감독 후임 체제의 유산으로 평가받는 유망주들이 전면에 나섰다.
10일 밤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쿠웨이트전에서 대표팀은 4-2-3-1 포메이션을 들고 나섰다. 주장은 황인범이 맡았고, 이강인 역시 선발로 출전한다. 이들과 함께 미드필드와 공격진에는 배준호, 전진우, 오현규가 선발 명단에 포함됐다. 오현규는 최전방 원톱 역할을 맡는다.
특히 배준호와 전진우는 A매치에서 입지를 본격적으로 다질 수 있는 기회를 부여받았다. 전반적인 라인업에서 기존의 베테랑보다는 신예 중심의 구성이 두드러졌고, 이는 본선 대비 중장기 로테이션 실험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최근 발바닥 부상에서 회복 중인 상황으로, 경기력 유지를 고려해 벤치에 앉았다.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손흥민은 후반 교체 출전 가능성을 열어두고 몸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경기가 끝난 뒤 본선 진출을 기념하는 공식 팬 이벤트도 예고했다. 지난 이라크전에서 3-0 완승을 거두며 일찌감치 예선 통과를 확정한 대표팀은 서울 홈팬들과 함께 본선행의 기쁨을 나눌 계획이다.
대표팀의 이번 선발 변화는 단순한 소극적 로테이션이 아닌, 향후 2026년 본선을 겨냥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부상 리스크 관리와 세대교체의 균형이 맞춰진 가운데, 팬들은 ‘새 얼굴’들이 국제 무대에서 어떤 존재감을 보여줄지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