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하이픈, 빌보드 200 3위…K팝 그룹 최초 5연속 톱10 쾌거
엔하이픈, '빌보드 200' 3위 진입…5연속 톱10 대기록 ‘디자이어: 언리쉬’로 美·日 차트 동시 석권…K팝 글로벌 경쟁력 재확인
[KtN 신미희기자] 엔하이픈, 빌보드 200 차트 3위…5연속 톱10 진입의 주역으로
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다시 한 번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미국 빌보드는 6월 16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신 '빌보드 200' 차트(6월 21일 자)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엔하이픈은 미니 6집 '디자이어: 언리쉬(DESIRE: UNLEASH)'로 해당 차트에 3위로 진입했다.
이로써 엔하이픈은 ‘마니페스토: 데이1(MANIFESTO: DAY1)’, ‘다크 블러드(DARK BLOOD)’, ‘오렌지 블러드(ORANGE BLOOD)’, ‘로맨스: 언톨드(ROMANCE: UNTOLD)’에 이어 다섯 개 앨범을 연속으로 빌보드 200 톱10에 올리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 같은 성적은 4세대 K팝 보이그룹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이룬 성과로, 엔하이픈의 글로벌 입지를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한국 내 음반 판매량도 눈에 띈다. '디자이어: 언리쉬'는 초동 기간(발매 첫 주)에만 214만 장 이상을 판매했다. 이는 2025년 현재 기준 K팝 아티스트 중 두 번째로 높은 초동 판매량이다. 압도적인 팬덤의 규모와 강한 구매력을 입증한 수치다.
일본에서도 반응은 폭발적이다. '디자이어: 언리쉬'는 오리콘 ‘주간 합산 앨범 랭킹’, ‘주간 앨범 랭킹’, ‘주간 디지털 앨범 랭킹’을 모두 석권했으며, 빌보드 재팬의 ‘톱 앨범 세일즈’, ‘핫 앨범’, ‘다운로드 앨범’에서도 줄줄이 1위를 기록했다.
하이브 레이블 산하의 빌리프랩 소속인 엔하이픈은 데뷔 초부터 미국 시장을 겨냥한 전략적 포지셔닝과 ‘스토리텔링 중심 콘셉트’라는 독자적 노선을 유지해왔다. '디자이어: 언리쉬' 또한 욕망의 해방을 주제로 인간 내면을 탐구하는 서사를 담아, 해외 팬층에게 특히 강하게 반응을 이끌어냈다.
한편, 엔하이픈은 오는 7월부터 글로벌 투어에 나설 예정이며, 북미·유럽·일본 주요 도시에서 콘서트를 이어간다. 이번 빌보드 성적은 이들의 글로벌 투어 흥행에 탄력을 더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