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rend Now] “머스크도 리트윗한 GD”…8억8천 기부와 함께 완성된 ‘무한대’ 스토리
지드래곤, 8.8억 기부·사이버트럭 등장…머스크 리트윗까지 '완벽한 신호' “있어도 괜찮아, 불완전한 우리”…GD, 하이볼 아트워크와 무한대 기부의 상징 전하다
[KtN 신미희기자]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또 한 번 강렬한 메시지를 전했다. 사이버트럭을 타고 등장한 프리미엄 하이볼 행사장에서 지드래곤은 청소년 알코올중독 치료를 위한 8억8천만 원 기부를 발표했고, 이 장면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리트윗으로 전 세계 팬들에게 전파됐다. ‘∞’의 상징으로 완성된 이번 프로젝트는 음악, 아트, 기부, 브랜드가 완벽하게 융합된 K컬처의 정수였다.
“사랑받은 만큼 돌려드리고 싶었습니다. 작게 모인 마음이 큰 의미가 되었죠.”
지드래곤은 그렇게 시작했다. 6월 13일 서울 용산 그랜드 하얏트 호텔.
자신의 패션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과 갤럭시코퍼레이션, 부루구루, CU가 협업한 ‘프리미엄 하이볼 론칭 파티 – 더 시그널’ 무대 위에 지드래곤은 사이버트럭을 타고 등장했다. 차체 전체에는 피스마이너스원 로고가 래핑돼 있었고, 그 순간은 단순한 프로모션이 아닌 예술적 선언에 가까웠다.
이 장면은 이틀 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직접 엑스(X, 전 트위터) 계정을 통해 리트윗하며 글로벌 주목을 받았다. 머스크는 "K팝의 황제 지드래곤이 사이버트럭을 타고 나타나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확인해 달라"는 멘트를 남겼고, 해당 게시물은 하루 만에 137만 조회수, 6천 회 이상 좋아요, 1,500회 리트윗을 기록했다.
“있는 그대로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지드래곤의 아트워크 선언
지드래곤은 이날 본인이 직접 디자인한 세 번째 하이볼 제품 ‘아트워크 하이볼’을 공개했다. 기존의 블랙(초도 물량 88만 캔 완판), 레드(일 8888캔 한정 판매)에 이은 3탄이며, 알코올 도수 8.8%의 꼬냑 베이스 제품이다.
“불완전한 데이지를 각기 다른 컬러와 질감으로 그렸어요. 피스마이너스원의 로고인 레몬 슬라이스도 넣었죠. 있는 그대로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메시지를 담고 싶었습니다.”
그의 설명은 단순한 제품 소개를 넘어서 인간 존재에 대한 철학적 시그널처럼 다가왔다.
“한 캔당 100원, 총 8.8억”…저스피스 재단에 무한대 기부
이날 가장 많은 박수를 받은 순간은 지드래곤의 기부 선언이었다. 그는 자신이 명예이사장으로 있는 저스피스 재단에 8억8천만 원을 기부했다.
그는 말했다.
“이번 하이볼 총 880만 캔 판매 수익 중 한 캔당 100원을 모아 기부하게 됐어요. 청소년 알코올 중독 치료나 여러 좋은 일에 쓰였으면 합니다. 좋은 음주 문화, 의미 있는 일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MC 장도연이 “어떤 노래와 함께 마시면 잘 어울릴까?”라고 묻자, 지드래곤은 웃으며 답했다.
“새 앨범이 8곡밖에 없어요. 1번 트랙부터 8번까지, 한 곡에 한 캔씩 마시면 좋겠죠.”
관객석에서는 웃음과 박수가 동시에 터져 나왔다.
“우리는 결핍을 안고 함께 사는 존재”…무한 팬덤의 탄생
지드래곤은 이번 하이볼 시리즈에 ‘지구에 없는 결핍 세 가지 – 평화·감정·공존’을 주제로 스토리텔링을 입혔다.
“우리는 완전하지 않지만, 그래서 함께 살아갈 수 있다고 믿어요. 이번 기부도 제 기여가 아닌, 우리 모두가 시작할 수 있는 문화이기를 바랍니다.”
갤럭시코퍼레이션 대표이자 저스피스재단 이사장인 최용호는 “이건 시작일 뿐입니다.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은 앞으로 우주적 스토리와 AI 엔터테크가 융합된 새로운 문화를 보여줄 것”이라고 선언했다.
월드 투어 ‘위버맨쉬’ 진행 중…시드니를 향하는 다음 시그널
지드래곤은 현재 세 번째 월드 투어 *Übermensch(위버맨쉬)*를 소화 중이며, 다음 일정은 7월 2~3일 호주 시드니 공연이다. 아트와 음악, 브랜드와 기부를 잇는 그의 ‘무한 확장’은 현재진행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