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정상들의 관심! 이재명 대통령 K-민주주의 '정상 외교'...김혜경 여사 '한복 외교'
정상외교 복귀 신호탄…이재명 대통령, G7서 다자외교 본격 시동 김혜경 여사, 전통 한복 입고 국제무대 데뷔…G7 리셉션서 '한복 외교' 존재감
[KtN 김 규운기자] 6개월 만에 복원된 대한민국의 정상외교가 G7 무대에서 본격 재개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캐나다 캘거리에 도착하자마자 양자회담과 리셉션 외교에 돌입했고, 김혜경 여사는 한복을 입고 '영부인 외교'를 시작하며 세계 정상들과의 친교 외교에 나섰다.
이재명 대통령 내외가 16일(현지시간) 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캐나다 캘거리에 도착하면서 공식 외교 복귀의 서막을 알렸다.
밝은 표정으로 손을 흔든 이 대통령은 도착 직후, 세바스띠엥 까리에르 캐나다 외교부 의전장과 임웅순 주캐나다 대사 등 환영 인사들과 차례로 인사를 나눴다. 이날 환영 인사에는 캐나다 원주민 추트이나 부족 족장이 전통 복장으로 등장해 독특한 외교 장면이 연출됐다.
도착 2시간여 만에 이재명 대통령은 남아프리카공화국 및 호주 정상과 연쇄 양자회담을 갖고 숨가쁜 일정을 시작했다.
회담 중 이 대통령은 호주 정상에게 “며칠 전에 제가 통화를 했었는데, 그때 목소리를 들은 것보다 훨씬 더 젊고 미남이십니다”라고 웃으며 인사를 건넸다.
이날 저녁,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앨버타주 주수상 다니엘 스미스 주재 환영 리셉션과 메리 사이먼 캐나다 총독이 주최한 환영 만찬에 연이어 참석했다.
이 자리는 한국을 포함해 브라질, 인도, 멕시코, 우크라이나 등 G7 초청 7개국 정상과 유엔 사무총장, 세계은행 총재 등 국제 주요 인사들이 모두 모인 자리였다.
대통령실은 “참석자들은 한국의 민주주의 회복력과 미국과의 관세 협상 문제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이에 대해 “한국은 국제 협력의 신뢰 가능한 파트너로 거듭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자주의를 중심으로 공동 대응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혜경 여사, 전통 한복으로 ‘한복 외교’ 데뷔…현장 인기 폭발
이번 G7 리셉션과 만찬은 김혜경 여사의 첫 국제무대 공식 외교 데뷔이기도 했다. 김 여사는 연노랑 치마와 녹색 저고리를 갖춘 전통 한복 차림으로 행사에 참석했으며, 현장에서는 여러 국가 인사들이 사진 촬영을 요청하며 줄을 서는 모습까지 목격됐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드레스코드는 전통복 또는 정장이었고, 김 여사의 한복이 유난히 돋보였다”며 “여러 인사들이 대통령 내외를 중심으로 다가와 사진을 찍고, 자연스러운 대화를 이어가는 등 외교무대에서의 첫날 분위기가 매우 좋았다”고 전했다.
또 다른 핵심 관계자 역시 “한복 차림 김 여사를 본 많은 참석자들이 주변으로 모여들었고, 인도식 복장을 입은 참석자와 함께 화제를 모았다”며 “김 여사의 의상이 한국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효과적인 외교 도구로 기능했다”고 평가했다.
G7 정상회의 본무대 앞두고, 첫날부터 강한 인상 남긴 이재명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 정상외교 데뷔전에서 다자주의 연대를 바탕으로 한 외교 복귀 메시지를 확실히 각인시켰고, 김 여사는 전통문화 외교의 문을 여는 상징적 첫 걸음을 내딛었다.
내일 진행될 G7 본회의에서는 한국의 경제 전략, 기후 협력,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 등 핵심 의제에 대한 이 대통령의 구체적 입장 표명이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