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학년, 성매매 의혹 부인…‘20억 손배·강제 탈퇴’ 전면 반박 [전문]

“성매매, 절대 아니다”…주학년-원헌드레드 진실 공방 격화 전 더보이즈 멤버 주학년, “20억 배상 압박받았다” 주장에 소속사 “허위 주장 유감” 반박

2025-06-21     신미희 기자
주학년, 성매매 의혹 부인…‘20억 손배·강제 탈퇴’ 전면 반박 [전문]  사진=2025 06.20 주학년 인스타그램 갈무리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KtN 신미희기자]  아이돌 그룹 더보이즈의 전 멤버 주학년이 성매매 의혹과 소속사 퇴출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주학년은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성매매는 물론 어떠한 불법 행위도 하지 않았다”며, “만약 성매매를 했다는 증거가 있다면, 지금 즉시 공개해 주길 바란다”고 강하게 부인했다.

이번 논란은 지난 18일 일본 AV 배우 아스카 키라라와의 사적 만남 사실이 보도되며 본격화됐다. 이에 따라 소속사 원헌드레드는 “더보이즈와 충분한 논의를 거쳐 주학년의 팀 탈퇴를 결정했다”고 알렸다. 그러나 이틀 뒤 주학년이 정면 반박에 나선 셈이다.

주학년은 소속사의 계약 해지 방식에 대해 “저는 팀에서 탈퇴한 사실이 없고, 전속계약 해지에 동의한 바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원헌드레드가 사적인 자리에서 유명인과 동석했다는 이유만으로 저를 일방적으로 축출했고, 20억 원 이상의 손해배상을 운운하며 나가라고 요구했다”고 폭로했다.

더보이즈에서 퇴출된 전 멤버 주학년이 본인 개인 SNS에 업로드한 자필 사과문과 게시글 전문. / 사진 = 주학년 개인 SNS.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그는 “계약서상 명확한 해지 사유도 없이, 회사의 일방적 주장에 따라 퇴출됐다”며 “이 모든 과정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자 소속사 원헌드레드도 같은 날 공식 입장을 냈다. 소속사는 “주학년의 일방적인 허위 주장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이번 사안은 소속 아티스트의 품위 손상 행위에 따른 계약해지이며, 전속계약서에 명시된 사항에 근거해 충분히 설명하고 결정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더보이즈 소속사 원헌드레드 소속사 입장문 전문, 사진=원헌드레드.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또한 소속사는 “주학년의 허위 주장과 책임 회피는 회사뿐 아니라 팬들과 팀 전체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활동 중단 결정은 아티스트 본인의 책임이 있는 사안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강조했다.

현재 양측은 입장 차를 보이며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팬들은 진실을 요구하며 양쪽의 해명을 주시하고 있으며, 이번 논란이 향후 법적 공방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 주학년의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주학년입니다.

저는 어떠한 불법적인 행위도 하지 않았다는 명확한 입장을 이미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악의적인 기사를 작성하는 일부 기자 및 언론사에 대해서는 민사상, 형사상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성매매를 했다는 증거가 있다면, 지금 즉시 공개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저는 팀에서 탈퇴한 사실이 없으며 전속계약 해지에 동의한 바도 없습니다. 소속사는 계약서에 명시된 전속계약 해지 사유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해지 사유가 있는 것처럼 꾸미려 하고 있으며, 일부 언론은 아무런 근거 없이 성매매를 언급하며 저를 훼손하고 있습니다.

소속사는 20억 원 이상의 배상을 요구하며 저에게 회사를 나가라고 했으나, 저는 이를 받아들인 적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속사는 계약 해지가 확정되었다고 언론에 알렸습니다.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입니다.

사적인 자리에서 유명한 사람과 동석했다는 이유만으로 저를 팀에서 일방적으로 축출하고, 20억 원 이상의 손해배상을 운운하며 계약 해지를 종용하는 것이 정말로 아티스트를 보호해야 할 소속사의 태도인지 되묻고 싶습니다.

소속사는 제가 계약 해지를 받아들이지 않자, 계약서에 규정된 절차도 무시한 채 마치 저의 잘못으로 인해 계약이 해지되었다는 내용의 내용증명 우편을 일방적으로 보내왔고, 손해배상에 대한 경고까지 하고 있습니다.

사실 너무 무섭습니다. 하지만 제가 여기서 꺾이면, 결국 이 사회는 가진 것 없는 사람들이 하지도 않은 일로도 무너질 수 있는 곳이 되어버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진실이 밝혀질 거라 믿으며 묵묵히 참아왔습니다. 하지만 하지도 않은 일을 빌미로 사람을 매장시키려는 시도 앞에서, 더 이상 침묵할 수 없다는 걸 느꼈습니다.

저를 팀에서 부당하게 내쫓고, 아무런 근거도 없이 계약 해지를 주장하는 소속사, 그리고 확인되지 않은 사실로 성매매를 언급하며 상처를 주는 일부 언론에 대해 저는 끝까지 책임을 묻고자 합니다.

어떻게 되든, 저는 진실을 밝히기 위해 끝까지 가보려 합니다. 이 싸움이 누군가에게 작은 희망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용기를 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