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상무부 NIST 주축 '양자 컨소시움', 제주반도체와 양자 상용화·생태계 협력 모색

미국 상무부 산하 NIST 주축 양자경제개발컨소시움(QED-C) QED-C, 제주반도체 방문…한미 양자기술 협력 본격화 제주반도체, 양자 기술 수요 대응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2025-06-24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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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N 박준식기자]미국 상무부 산하 미국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가 주도해 설립한 미국 양자경제개발컨소시움(Quantum Economic Development Consortium, QED-C)이 한국 내 양자 생태계와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최근 제주반도체 판교사무실을 직접 방문했다. QED-C 대표단은 이번 방문을 통해 국내 주요 반도체 기업과의 교류를 강화하고, 양자 기술 분야에서의 협력 기회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양자경제개발컨소시움(Quantum Economic Development Consortium, QED-C)은 상무부 산하 국가표준기술연구소(NIST)가 주축이 되어 구성한 핵심 기구다. 

미국은 2018년 '세계 최초'로 국가양자주도법(National Quantum Initiative Act)을 제정해 5년간 약 12억 달러를 투자하고, 백악관 직속 국가양자조정실(NQCO) 신설, NIST 주도의 QED-C 구성 등 양자 정보과학 연구와 산업 생태계 조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NIST 주도로 QED-C를 구성해 현재 약 140개 기업이 이 컨소시움에 참여하고 있다. 이러한 체계적 지원과 협력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미국은 양자기술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 법에 따라 에너지부(DOE)와 국립과학재단(NSF)은 각각 5개 국가연구소와 대학연구소에 양자연구센터를 설립했다. NIST는 QED-C를 구성해 양자컴퓨터 등 양자기술의 상용화와 산업 생태계 구축을 이끌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미국이 양자기술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하고, 관련 산업의 혁신과 인력 양성을 촉진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다.

양자컴퓨터 기술의 상용화를 이끌고 있는 NIST 산하 양자경제개발컨소시엄(QED-C)이 한국의 반도체 기업인 제주반도체를 직접 방문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글로벌 양자기술 생태계에서 한국 반도체 산업의 위상과 잠재력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주는 동시에, 앞으로 양자기술 분야에서 한미 양자기술 협력 확대 가능성을 보여주는 긍정적 신호다.

양자컴퓨터에서 반도체 기반 메모리는 큐비트의 상태를 안정적으로 저장하고 읽어내며, 큐비트 간의 상호작용을 조절하고 오류를 수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양자 알고리즘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반도체 메모리는 양자컴퓨터의 작업 효율을 높여주는 '보조 배터리'와 같은 역할을 한다고 할 수 있다.

이처럼 반도체 메모리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제주반도체는 NAND MCP, CRAM, SRAM, DRAM 등 다양한 메모리반도체를 주력으로 생산하며 저용량·고신뢰성 중심의 제품 개발에 집중해 왔다. 최근에는 차세대 양자 기술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반도체가 양자컴퓨터 분야에서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미국 양자경제개발컨소시움(QED-C)과의 만남을 계기로 제주반도체는 양자 생태계 내에서의 협력 방안을 본격적으로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이러한 협력은 제주반도체가 글로벌 양자 생태계에서 한층 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 한미 양자기술 협력이 어떤 시너지를 만들어낼지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