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방탄소년단”... 완전체 앨범·월드투어 내년 봄 예고
2년 9개월 만에 완전체 라이브…RM “6년 만의 정규 앨범, 월드투어도 준비 중”
[KtN 신미희기자] 방탄소년단이 드디어 돌아온다. 약 2년 9개월 만에 7명 전원이 한 자리에 모여 팬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완전체 컴백과 월드투어 계획을 공식화했다. 군백기를 지나 다시 봄을 맞이할 준비를 하는 방탄소년단의 진심 어린 대화는 팬들의 가슴을 뜨겁게 만들었다.
7월 1일, 방탄소년단은 글로벌 팬덤 플랫폼 ‘위버스’에서 깜짝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팬덤 ‘아미’ 앞에 모습을 드러낸 이 날의 라이브는 멤버 전원이 함께한 첫 방송으로, 팬들에게는 2년 9개월 만에 찾아온 감격스러운 시간이었다.
지민은 “우리가 돌아왔다. 드디어 다 모였다”며 눈빛을 반짝이며 인사했다. 이어 “새벽에 휴대전화를 들고 있다는 게 너무 행복하다. 침대에 누워 자기 전 휴대전화 볼 수 있다는 게 무한한 영광”이라며 전역 이후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제이홉의 솔로 콘서트 '호프 온 더 스테이지'에 대한 멤버들의 뜨거운 응원도 이어졌다. 슈가는 “낮 공연 오랜만에 봐서 좋았다”고 했고, 지민은 “러닝타임도 그렇고 진짜 재미있게 봤다”며 소감을 전했다. 일부 멤버는 실제 무대에도 함께했다.
또 다른 솔로 무대도 언급됐다. 진은 지난 6월 28~29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런석진 에피소드 투어’를 열었다. 멤버들은 객석에서 직접 관람하며, 진의 피아노 연주에 연신 감탄을 쏟아냈다.
하이라이트는 단연 컴백 예고였다. RM은 “어마어마한 앨범을 만들 거다. 7월부터 같이 모여서 음악 작업에 집중할 것”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에 뷔는 “내년 봄”이라며 신보 발매 시점을 직접 언급했다.
지민은 “우리가 전역하면 바로 뭔가 나올 거라 생각하셨을 수 있지만, 군대 안에서는 준비할 수 없다”며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완성도 높은 작품을 위해 신중한 과정을 밟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앨범 형태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지만, ‘제대로 된 앨범’이라는 표현이 나온 만큼 2020년 ‘맵 오브 더 소울:7’ 이후 6년 만에 정규 앨범일 가능성이 커졌다.
뷔는 또 하나의 떡밥을 남겼다. “미국에서 곡 작업이 예정돼 있다”고 밝히자, RM은 “미국에서 시작해서 여기저기 움직이는 송 캠프가 되지 않을까”라며 글로벌 스케일의 제작 과정을 암시했다.
마지막으로 RM은 “아무튼 내년 봄, 6년 만에 새 앨범이 나온다. 그 다음에는 월드 투어도 진행할 예정이다.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당부했다. 이 짧고 진심 어린 한 마디에 팬들은 전 세계 SNS를 통해 “봄날이 온다”, “BTS is back”이라는 반응으로 화답했다.
방탄소년단의 다음 봄은 그 어느 때보다 뜨겁게 피어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