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웨딩+] '김준호♥'김지민, 결혼식 드레스만 3벌…‘아이유 칸 드레스’ 입고 여신 강림
본식 사진 공개 1200명 하객 앞에서 빛난 비즈 웨이브…“사는 게 재미있는 부부로 살아보려 합니다” 김지민♥김준호 결혼식 성료
[KtN 신미희기자] 개그우먼 김지민이 개그맨 김준호와의 결혼식에서 세 벌의 웨딩드레스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또 한 번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2025년 7월 13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두 사람의 결혼식은 1200여 명의 하객들이 운집한 가운데 웃음과 눈물이 어우러진 감동의 순간들로 가득 채워졌다.
이날 결혼식 본식 드레스는 단연 화제였다. 김지민이 입은 본식 드레스는 ‘비즈가 물결처럼 흐른다’는 평가를 받은 화려한 레이어드 스커트 타입의 오프숄더 웨딩드레스로, 국내 디자이너 엔조 최재훈의 작품이다. 이 드레스는 가수 아이유가 2023년 칸 영화제에서 선택해 ‘구찌 앰버서더도 감동한 국내 디자이너 드레스’로 알려진 바 있다. 김지민은 이 드레스를 입고 순백의 단아함과 클래식한 매력을 절묘하게 조화시키며 등장해, 하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2부에서는 전혀 다른 매력이 펼쳐졌다. 김지민은 슬리브리스 타입의 드레스로 갈아입고, 허리선을 따라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모던한 라인의 드레스로 한층 더 세련되고 우아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순백의 실루엣 위로 청순함이 겹쳐지며 마치 무대 위에 선 한 명의 여신을 연상케 했고, 하객들의 플래시 세례가 쏟아졌다.
예식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 사회는 방송인 이상민이 맡았으며, 신부 입장에서는 김지민의 부친을 대신해 선배 개그맨 김대희가 ‘꼰대희’ 콘셉트로 손을 잡고 함께 걸으며 깊은 울림을 전했다. 개그계 동료들과 오랜 시간 함께한 신뢰와 정이 응축된 순간이었다.
이어 배우 황보라의 13개월 된 아들이 예물 화동으로 등장해 버진로드를 걸었고, 김대희가 성혼 선언문을 낭독하며 예식을 더욱 따뜻하게 완성했다. 김지민의 친동생은 축사 도중 끝내 눈물을 참지 못했고, 하객석에서도 눈물을 훔치는 모습이 포착됐다.
축가 역시 정성 가득한 라인업이었다. 가수 거미는 You Are My Everything을 부르며 깊은 감동을 자아냈고, 변진섭은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를 열창해 예식장 전체가 자연스럽게 ‘떼창’으로 화답했다. 연예계 대표 커플의 결혼식은 단순한 의식을 넘어 하나의 콘서트이자 축제로 변모했다.
2부에서는 또 하나의 감동이 깃들었다. 김지민의 어머니가 직접 편지를 낭독하며 딸의 앞날을 진심으로 축복했고, 개그맨 형제 이상호·이상민은 축가로 남행열차를 부르며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무대 위로 개그맨 동료들이 줄줄이 올라와 함께 춤을 추며 유쾌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김준호와 김지민은 청첩장을 통해 “선후배로 만나 연인으로 함께 해온 소중한 시간들을 이제는 부부가 되어 영원한 시간으로 보내려고 한다”며 “코미디언 부부답게 사는 게 참 재미있는 한 쌍이 되어보려 한다”고 밝혔다. 이 말처럼 두 사람의 결혼식은 웃음과 감동이 공존하는 ‘연예계 웨딩 명장면’으로 남게 됐다.
김지민은 이날 세 벌의 드레스를 통해 단아함, 세련됨, 여신 같은 아우라를 자유자재로 오가며 웨딩 스타일의 교과서를 쓰듯 완성했다. 1200명의 하객 앞에서 빛난 웨딩 퍼포먼스는 단지 결혼이라는 이벤트를 넘어 ‘스타일’과 ‘감정’이 어우러진 하나의 작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