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훈, 입대 전 팬미팅 "행복하게 다녀올게요…메이 사랑해요"
박지훈, "메이로 인해 행복했다…이젠 내가 행복하게 해줄 차례" 서울 팬미팅 성황리 마무리…직접 쓴 편지부터 하이바이까지, ‘진심의 무대’였다
[KtN 신미희기자] 배우 겸 가수 박지훈이 팬들과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7월 12일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ECC 삼성홀에서 진행된 ‘박지훈 팬미팅 OPENING IN SEOUL’ 현장은 팬덤 ‘메이(MAY)’의 함성으로 가득 찼다. 오랜만의 국내 단독 팬미팅에 나선 박지훈은 직접 준비한 무대와 진심 어린 메시지로 관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했다.
공연의 포문은 박지훈의 대표곡 ‘무표정(Blank Effect)’으로 열렸다. 박지훈은 “오늘 하루만큼은 메이 여러분이 소원을 다 이루는 날이었으면 좋겠다”며 팬들이 사전에 적은 소원 리스트를 하나씩 읽어내려갔다. 각 소원에 직접 응답하고 실현해주는 순서가 이어졌고, 관객석에서는 환호와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댄스 챌린지 코너에서는 박지훈 특유의 센스 넘치는 퍼포먼스가 빛났다. 히트곡은 물론, 팬들과 함께 부를 수 있는 추억의 넘버들이 이어지자 공연장은 자연스럽게 떼창의 장으로 바뀌었다. 특히 드라마 차기작에 관한 깜짝 스포일러가 공개되면서 현장의 열기가 한층 더 달아올랐다.
배우 박지훈의 면모도 놓치지 않았다. 지금까지 맡아온 캐릭터들을 직접 소환해, 팬들의 질문에 캐릭터화된 답변으로 응했다. 몰입도 높은 1인극에 가까운 이 코너는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어 팬송 ‘메이데이(MAYDAY)’가 흐르자 관객석은 보랏빛 슬로건과 조명이 어우러지며 한 편의 콘서트처럼 전환됐다.
행사 말미, 박지훈이 직접 쓴 자필 편지가 낭독되었다. 목소리로 흘러나온 문장에는 진심이 담겼다. “오랜만에 한국에서 팬미팅을 한 것 같은데 너무 설렜고 기분이 좋았다. 고마움과 사랑을 글로 다 표현할 수 없겠지만 지금 모든 걸 보여주고 싶다. 언제나 사랑하고 고맙고, 저로 인해 모든 사람이 행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팬미팅이 종료된 후에도 하이바이 이벤트로 팬 한 명 한 명과 눈을 맞추며 작별 인사를 나눴다. 짧지만 강렬한 이 작별 인사는, 박지훈의 팬사랑을 가장 뚜렷하게 보여준 순간이었다.
박지훈은 팬미팅 후 소속사를 통해 “조금 더 오래, 더 많은 메이와 함께 하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해서 아쉬움이 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 기대 많이 해주시고, 다음에도 가까이서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박지훈은 차기작 드라마 ‘취사병 전설이 되다’에 출연을 확정지었다. 극 중 군 입대 후 신비한 능력을 얻는 청년 ‘강성재’로 분해, 본격적인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가수와 배우를 오가는 박지훈의 행보에 다시 한번 기대가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