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7바퀴 돌았다” 스트레이 키즈, 유럽도 무릎 꿇어…8만 명 앞에서 ‘K팝 새 역사’

스트레이 키즈, 지구 7바퀴 ‘dominATE’ 대장정 마침표… “우리는 무대를 장악했다” 54회 공연, 34개 도시, 28만 5천km… 스타디움 27곳 입성으로 K팝 사상 ‘최초·최대’ 타이틀 휩쓴 여덟 소년들의 여정

2025-07-28     신미희 기자
“지구 7바퀴를 돌았다” 스트레이 키즈, 유럽도 무릎 꿇어…8만 명 앞에서 ‘K팝 새 역사’  사진=2025 07.28  스트레이 키즈 월드투어 dominATE_서울 KSPO DOME 공연. (사진 =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KtN 신미희기자]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전 세계 34개 도시, 54회 투어를 돌며 마침내 ‘dominATE’ 대장정을 로마에서 마무리한다. 비행 거리만 약 28만 5천km, 지구 7바퀴를 돌 만큼의 여정 속에서 스트레이 키즈는 단순한 투어를 넘어 K팝의 기준을 새로 썼다.

2024년 8월 서울 KSPO DOME에서 시작된 'Stray Kids World Tour 〈dominATE〉'는 팀명과 ‘dominate(장악하다)’라는 의지를 결합한 제목처럼, 실제로 세계 각지의 무대를 압도하며 확장세를 그렸다. 인천국제공항 기준 총 이동 거리 약 28만 5천km. 이 수치는 지구를 7바퀴나 도는 거리다. 아시아, 오세아니아, 라틴 아메리카, 북미, 유럽에 걸쳐 5개 대륙을 순회하며 ‘스키즈’는 무대 위의 지도를 그려냈다.

투어가 진행된 34개 공연장 중 스트레이 키즈가 처음 입성한 공연장은 31개, 그 중 27개가 스타디움급이다. 스트레이 키즈는 “우리가 스타디움 투어를 하는 팀이 되었다는 걸 실감했다. 팬들의 함성과 눈빛, 손에 든 슬로건 하나까지 놓치지 않기 위해 더 무겁게 무대에 선다”고 말했다.

특히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 단 1곳에서의 입성으로 시작된 스타디움 투어는, 단 한 번의 월드투어만에 무려 2600% 확대됐다.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는 공연장 사상 최초로 2회 연속 무대를 열었고, 토론토 로저스 스타디움에선 개장 후 첫 K팝 공연의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지구 7바퀴를 돌았다” 스트레이 키즈, 유럽도 무릎 꿇어…8만 명 앞에서 ‘K팝 새 역사’  사진=2025 07.28  스트레이 키즈 월드투어 dominATE_서울 KSPO DOME 공연. (사진 =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유럽에서는 그야말로 신기록의 연속이었다. 암스테르담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 프랑크푸르트 도이체 방크 파르크,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마드리드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 로마 스타디오 올림피코까지, 단 6개 도시 중 5개 도시에서 K팝 아티스트 최초 입성이라는 타이틀을 획득했다. 그중 암스테르담, 프랑크푸르트, 마드리드의 스타디움 공연은 K팝을 넘어 아시아 전체에서도 첫 사례로, 단독 공연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지구 7바퀴를 돌았다” 스트레이 키즈, 유럽도 무릎 꿇어…8만 명 앞에서 ‘K팝 새 역사’  사진=2025 07.28  스트레이 키즈 월드투어 dominATE_서울 KSPO DOME 공연. (사진 =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27일,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 공연장은 스트레이 키즈가 데뷔 이후 단독으로 펼친 가장 큰 무대였다. 8만여 석의 이 초대형 스타디움은 스트레이 키즈가 파리에서 열었던 첫 단독 공연장보다 무려 20배나 커졌다. 멤버 방찬은 “처음 파리 공연 때보다 지금 무대 위에서 우리가 가진 에너지도, 팬들과의 연결감도 훨씬 단단해졌다. 숫자보다 중요한 건 서로를 느낄 수 있는 이 순간”이라고 말했다.

“지구 7바퀴를 돌았다” 스트레이 키즈, 유럽도 무릎 꿇어…8만 명 앞에서 ‘K팝 새 역사’  사진=2025 07.28  스트레이 키즈 월드투어 dominATE_서울 KSPO DOME 공연. (사진 =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마지막 공연은 7월 30일 로마 ‘스타디오 올림피코’다. 이곳 역시 K팝 아티스트 최초 입성으로 기록된다. 스트레이 키즈는 “로마에서 ‘dominATE’ 마지막 무대를 한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모든 순간을 기억할 것”이라며 울컥한 심경을 전했다.

무대 위에서의 기록은 물론, 거리와 시간, 숫자까지 모두 장악한 이 월드투어는 단지 ‘공연의 연속’이 아니었다. 스트레이 키즈는 단 340일 만에 전 세계 무대를 장악한 '도미네이터'로 증명됐다. 이제는 세계 어디서든 ‘누가 기준인가’를 말할 때, 팬들은 주저 없이 ‘Stray Kids’를 꺼낼 수 있게 됐다.

“지구 7바퀴를 돌았다” 스트레이 키즈, 유럽도 무릎 꿇어…8만 명 앞에서 ‘K팝 새 역사’  사진=2025 07.28  스트레이 키즈 월드투어 dominATE_서울 KSPO DOME 공연. (사진 =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