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3일 만에 넷플릭스 비영어 시리즈 4위 '트리거'...김남길X김영광이 쏘아올린 반전 서사
트리거, 공개 3일 만에 글로벌 4위…김남길X김영광이 쏘아올린 서스펜스 대한민국 톱10 1위·글로벌 20개국 진입…불법 총기와 반전 서사, K-액션 스릴러 새 장 열었다
[KtN 김동희기자] 넷플릭스 시리즈 트리거가 공개 3일 만에 글로벌 시청자를 단숨에 사로잡았다. 7월 30일 기준, 넷플릭스 공식 차트 플랫폼 투둠(Tudum)에 따르면 트리거는 글로벌 비영어 시리즈 톱10 중 4위, 대한민국 톱10 시리즈 1위, 그리고 전 세계 20개국 톱10 리스트에 동시 진입하며 이례적인 상승세를 기록했다.
총 시청 시간은 2,250만 시간, 시청수는 290만을 기록했다. 이는 공개 후 단 3일간의 기록으로, 시청자들은 6부작 시리즈를 쉴 틈 없이 몰아본 셈이다. 도미니카공화국, 루마니아, 베트남, 대만, 홍콩 등 전 세계 주요 국가에서도 상위권에 올랐다.
작품의 설정은 대한민국의 법제도를 정면으로 비튼다. “총기 불법 국가에서 총이 택배로 온다면?”이라는 충격적인 전제는 첫 화부터 시청자의 시선을 붙잡았다. 이후 등장인물들이 각자의 이유로 총을 들게 되며, 정의와 거래, 복수와 공조의 서사가 탄력을 얻는다.
김남길은 불법 총기 사건의 실체를 추적하는 형사 ‘이도’ 역을 맡아 “내가 총을 드는 이유는 단 하나, 정의였다”는 대사로 극의 중심을 잡았다. 김영광은 무기 브로커 ‘문백’으로 등장해 “세상은 총을 가진 자의 편”이라는 말처럼 냉정하고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였다.
이들의 관계는 단순한 선악 구도로 그려지지 않는다. 공조에서 대립으로, 다시 숨은 진실로 이어지는 구조는 후반부로 갈수록 압도적인 몰입감을 만들어낸다. 시청자들은 “총을 든 이유가 서로 달라서 더 공감됐다”, “전형적 액션이 아닌 사회적 은유가 살아 있다”는 평가를 남기고 있다.
연출은 권오승·김재훈 감독이, 각본은 권오승 작가가 맡았다. 현실과 장르의 균형, 서스펜스와 인물 심리의 촘촘한 배치는 트리거를 단순한 액션물이 아닌 한국형 재난 스릴러의 새 지형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트리거는 넷플릭스를 통해 절찬 스트리밍 중이며, 시즌1의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시즌2 제작 여부에 대한 관심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