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 '칸타빌레' 마지막 밤…'폭싹' 아이유·BTS 뷔 깜짝 선물로 '행복한 피날레'
박보검, ‘더 시즌즈’ 마지막 밤…아이유·뷔 깜짝 선물에 “행복한 검요일” 5개월 여정 마침표…아이유와 듀엣·뷔의 영상 편지까지 ‘칸타빌레’는 끝났지만 노래는 남는다
[KtN 신미희기자] KBS 2TV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가 8월 1일 밤 11시 20분 방송된 마지막 회를 끝으로 5개월 여정을 마무리했다. 배우 박보검은 역대 최장기이자 최초의 배우 진행자로 출발해 음악과 대화, 그리고 따뜻한 교감을 이끈 'MC 박보검'으로 기억될 예정이다.
이날 방송은 ‘검요일은 밤이 좋아’라는 주제로 꾸며졌다. 박보검은 오프닝에서 멜로망스의 ‘우리 잠깐 쉬어갈래요’를 풀버전으로 부르며 직접 객석으로 내려가 관객과 손을 맞잡고 호흡했다. 눈빛과 노래로 물든 무대는 첫 장부터 박보검다운 진심으로 채워졌다.
김범수와의 피아노 듀엣, “형이랑 하는 무대라 더 떨려요”
김범수는 박보검의 피아노 연주에 맞춰 히트곡 메들리를 노래했다. 이어 박보검과 듀엣 무대에 올라 직접 마이크를 잡았다. 박보검은 “형이랑 하는 무대라 더 떨려요. 근데 오늘은 마음껏 부르고 싶어요”라고 말한 후, 소울풀한 창법으로 관객을 압도했다.
김범수는 박보검을 향해 “보검 씨는 정말 따뜻한 사람이다. 음악을 사랑하는 배우이자 연주자다”라며 진심 어린 박수를 보냈다.
자이언티의 신곡, 박보검 율동까지 “형, 진짜 준비 많이 했구나!”
자이언티는 '칸타빌레'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신곡을 선보였고, 박보검의 피아노 연주에 맞춰 히트곡을 재해석했다. 박보검은 능청스러운 율동까지 더하며 “형, 진짜 준비 많이 했구나! 진심으로 감동했어요”라고 웃음을 터뜨렸다.
자이언티는 “보검 씨와 함께해서 너무 행복했다. 이런 MC는 다시 없을 것 같다”며 무대에서 내려왔다.
‘별 헤는 밤’…뮤지컬 동료들 총출동, 무대 위 보검의 또 다른 얼굴
‘별 헤는 밤’ 코너에서는 박보검이 뮤지컬 ‘렛미플라이’에서 함께했던 배우들과 재회했다. 김태한, 윤공주, 김도빈, 이형훈, 홍지희, 안지환, 신재범, 나하나는 각자의 기억 속 박보검을 꺼내며 미담을 전했다.
윤공주는 “힘들 때마다 박보검은 늘 ‘할 수 있다’고 먼저 다가오는 사람이었다”고 말했고, 김도빈은 “뮤지컬 연습실에서 보검은 늘 마지막까지 남아 있었다. 그런 배우와 같이 무대에 선 게 자랑이다”라고 밝혔다.
아이유 깜짝 등장…“약속 지키러 왔어요”
뷔 영상 편지 공개…“형, 고생 많았어요”
이날 방송의 클라이맥스는 아이유의 깜짝 방문이었다. 꽃다발을 들고 무대에 등장한 아이유는 “막방이라 약속 지키러 왔어요”라며 박보검에게 다가갔다.
아이유는 서프라이즈 뒷이야기도 공개했다. “보검 씨한테 몰래 오려고 스태프들과 2주 전부터 계획했어요. 들키지 않으려고 정말 조심했어요”라고 웃었다. 이어 아이유는 직접 MC가 되어 박보검에게 질문을 던졌고, 박보검은 솔직하게 지난 시간의 감정을 풀어냈다.
“무대에 설 수 있어서 감사했고, 여러분 덕분에 행복한 검요일이었다. 평생 기억할 것 같다”는 박보검의 말에 객석은 긴 박수로 화답했다.
두 사람은 듀엣곡으로 마지막 무대를 꾸몄다. 영상 편지를 통해 등장한 ‘BTS’ 뷔는 “형, 고생 많았어요. 늘 응원합니다. 형다운 음악, 형다운 시간이었다”는 짧지만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했다.
음원도 공개…‘오르막길(Feat. 윤종신)’ 오늘 오후 6시 발매
이날을 기념해 박보검의 신곡도 공개됐다. 오후 6시, 주요 음원 플랫폼에서 ‘오르막길(Feat. 윤종신)’이 발매되며 ‘가수 박보검’의 서사는 또 한 페이지를 넘겼다. 음악과 진심이 녹아든 이 노래는 방송의 여운을 그대로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