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프랑스 파리서 11만 관객 열광…유럽 투어 포문 활짝
파리서 11만 명 홀린 K팝 역사를 새로 쓰다 유럽 4대 도시 스타디움 투어, MTV VMA 최다 노미네이트, 그리고 완전체 글로벌 프로젝트까지
[KtN 신미희기자] 2025년 8월,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 핑크빛 물결이 넘실댔다. 블랙핑크가 유럽 투어 ‘DEADLINE’의 포문을 연 그 무대는 단순한 콘서트가 아니었다. 양일간 11만 명의 관객을 사로잡은 대형 스타디움 공연은 K팝 걸그룹 역사상 유럽 최대 규모, 그리고 가장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낸 무대였다.
2019년 첫 파리 공연(5만 명)을 훌쩍 뛰어넘은 이번 기록은,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블랙핑크가 얼마나 강력한 브랜드가 되었는지를 입증하는 장면이기도 했다.
블랙핑크는 2025년 유럽 투어의 시작을 알리며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화려한 무대를 선사했다. 이번 공연에서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와 ‘핑크 베놈(Pink Venom)’ 등 대표 히트곡을 열창하며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역대 최대 규모인 11만 명의 관객을 동원해 지난 파리 공연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기록을 세웠다.
멤버 지수, 리사, 제니, 로제는 각기 다른 장르의 솔로 스테이지로 무대를 풍성하게 꾸몄다. 발라드부터 힙합까지 멤버마다 개성이 담긴 솔로곡들을 선보이며 팬들과 현지 관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들의 다채로운 퍼포먼스는 각자 음악적 색깔과 역량을 한층 부각시켰다.
■ 스타디움을 집어삼킨 K팝의 힘, 블랙핑크 ‘DEADLINE’ 투어
블랙핑크의 2025 유럽 투어는 파리(8/23), 밀라노(8/6), 바르셀로나(8/9), 그리고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8/15~16)까지 유럽 4대 도시, 6회 공연으로 구성됐다. 특히 런던 웸블리는 K팝 걸그룹 최초로 단독 헤드라이너로 입성하며 역사적인 무대로 기록될 예정이다.
현지 언론은 블랙핑크의 유럽 투어를 “단순한 K팝 공연이 아니라 문화적 현상”이라 평했다. 팬덤 ‘블링크’는 유럽 전역에서 모여들었고, 공연장 외부는 축제처럼 뜨거운 분위기 속에 핑크와 블랙으로 뒤덮였다.
■ 4인 4색 솔로 무대, “이건 그룹도, 개인도 아닌 하나의 장르”
이번 투어의 또 하나의 하이라이트는 각 멤버의 솔로 무대였다.
로제는 신곡 ‘APT.’와 대표곡 ‘On The Ground’를 통해 섬세한 감성과 파워풀한 가창력을 선보였다. 프랑스 공연에서는 바게트를 소품으로 활용하며 현지 문화를 반영한 연출로도 큰 호응을 얻었다.
제니는 솔로 퍼포먼스에서 압도적인 무대 장악력과 패션 아이콘다운 스타일링을 보여주며 “런웨이형 공연”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지수는 감성 발라드 중심의 스테이지로 관객의 몰입을 이끌며, “섬세함과 클래스를 겸비한 무대”라는 극찬을 받았다.
리사는 랩과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무대로 현장을 압도했다. “무대 장악력 최고”, “가장 에너제틱한 아티스트”라는 호평이 이어졌다.
각 멤버가 단순한 솔로 가수가 아닌, 자신만의 장르로 진화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팬들은 SNS를 통해 “각 무대마다 완전히 다른 콘서트를 본 느낌”, “한 그룹에서 이렇게 다양한 색을 내는 건 블랙핑크가 유일하다”고 반응했다.
■ MTV VMA 전원 후보 등극…“수치가 아니라 상징이다”
공연 무대를 넘어 블랙핑크는 글로벌 음악 시상식에서도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2025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VMA)에서 로제는 무려 8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돼 K팝 아티스트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신곡 ‘APT.’는 ‘베스트 K팝’, ‘베스트 팝’, ‘송 오브 더 서머’ 등 주요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더불어 지수, 제니, 리사도 각자 솔로곡으로 ‘베스트 K팝’ 후보에 오르며 한 그룹 멤버 전원이 개인 부문 후보에 오른 최초의 K팝 사례가 됐다.
이러한 수상 내역은 단순히 트로피 개수를 넘어, K팝의 ‘개인 아티스트화’와 글로벌 시장 내 영향력 분산을 상징한다. 이제 블랙핑크는 하나의 그룹을 넘어, 각 멤버가 글로벌 음악 신에서 독립적인 영향력을 발휘하는 집합체로 평가받고 있다.
■ 현지 언론과 팬덤 반응은?
프랑스 르몽드는 “블랙핑크는 단순한 K팝 그룹이 아니라 유럽 무대에 입성한 글로벌 팝 아이콘”이라 평가했고,
영국 가디언은 웸블리 공연을 앞두고 “웸블리 입성은 문화적 이정표”라 보도했다.
일부 프랑스 매체에서는 “세트 전환 타이밍이나 인터미션 등은 보완 여지가 있다”고 지적했지만, 대다수 현지 언론은 연출, 무대 구성, 아티스트 소통 방식 등 전반에서 최고 등급의 공연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팬들 역시 “공연을 본 게 아니라 하나의 현상에 참여한 느낌”, “단순 팬서비스를 넘어 음악과 퍼포먼스로 세계를 소통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 그리고, 다음 무대는 아시아와 글로벌 프로젝트
유럽 투어를 마무리한 후 블랙핑크는 10월부터 아시아 대형 스타디움 투어에 나선다.
대만, 방콕, 자카르타, 마닐라, 싱가포르, 홍콩 등 각지에서 대형 스타디움 공연이 예정돼 있으며, 대부분 조기 매진됐다.
이후 2026년 초 미국, 남미 투어도 계획 중이며, 각국 주요 도시에서 대형 브랜드 캠페인 및 글로벌 협업 프로젝트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YG엔터테인먼트는 “완전체 컴백을 위한 새 앨범과 압도적인 스케일의 글로벌 프로젝트가 기획 중”이라며, 음악, 패션, 테크, 팬 커뮤니티까지 연결된 ‘멀티 콘텐츠 전략’을 예고했다.
■ 블랙핑크, K팝을 넘는 브랜드가 되다
2025년 블랙핑크는 단순히 ‘케이팝 걸그룹’이 아니다. 그들은 하나의 문화 아이콘이자, 산업과 팬덤, 콘텐츠와 플랫폼이 결합된 글로벌 브랜드다.
음악성과 대중성,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와 팬 소통, 그리고 멤버별로도 독립적으로 작동하는 영향력은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아티스트의 전형으로 평가받는다.
앞으로 아시아 투어와 완전체 프로젝트, 솔로 앨범,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까지 예정된 가운데, 블랙핑크의 행보는 단순한 엔터테인먼트를 넘어 ‘글로벌 문화 산업’의 중심축으로 확장되고 있다.
“블랙핑크는 더 이상 무대 위 아이돌이 아니다. 그들은 지금, 세상을 움직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