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 차트 인사이트③] 더보이즈 ‘a;effect’…31주차 깜짝 3관왕, 타이틀·앨범 동시 공략 성공
주간 앨범·리테일 앨범 1위…다운로드차트 진입으로 ‘3트랙 드라이브’
[KtN 홍은희기자] 더보이즈(THE BOYZ)가 2025년 31주차 써클차트에서 앨범차트와 리테일 앨범차트 1위를 동시에 차지하며 컴백과 동시에 차트를 장악했다. 타이틀곡 ‘Stylish’는 다운로드차트에도 진입, 주간 3관왕을 달성했다.
이번 성과는 신보 The 10th Mini Album [a;effect] 발매와 함께 타이틀곡-앨범-리테일 판매를 동시에 공략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주간 앨범 판매량은 46만1,591장으로, 리테일 앨범 판매도 1위를 기록하며 팬덤 구매력을 입증했다.
컴백 타이밍의 승부수
31주차는 7월 말~8월 초에 해당하는 시기로, 상반기 대형 컴백 러시가 끝난 후 비교적 경쟁이 완화되는 시점이다. 업계 관계자는 “중·하반기 초입의 발매는 초동 성적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전략적 타이밍”이라며 “더보이즈가 이 구간을 선택한 것은 치밀한 시장 분석 결과”라고 말했다.
또한 주간차트와 월간차트의 경계 시기에 발매해, 주간·월간 양쪽 지표에 모두 존재감을 확보하는 효과를 노린 것으로 분석된다.
타이틀·앨범 동시 드라이브
타이틀곡 ‘Stylish’의 다운로드차트 진입은 단기 화제성을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다. 앨범 전체 트랙 중 타이틀곡을 디지털 채널에서 집중 홍보하는 방식과, 피지컬 판매를 위한 오프라인 이벤트를 병행하는 ‘이중 드라이브’ 전략이 병행됐다.
특히 팬사인회 응모권과 초판 한정 굿즈는 오프라인 구매를 촉진했으며, 발매 직후 콘셉트 포토·뮤직비디오 비하인드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해 관심을 유지했다.
경쟁 구도 속 ‘틈새 점령’
31주차 앨범차트 2위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별의 장: TOGETHER(15만1,658장), 3위는 FIFTY FIFTY Day & Night (EVER ver.)(5만3,781장)이었다. 더보이즈는 이들보다 두 배 이상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확실한 우위를 점했다.
이는 경쟁이 치열한 상반기보다는, 차트 공백기를 노린 집중 투입 전략이 성과로 이어진 사례로 해석된다.
산업적 시사점
더보이즈의 31주차 성적은 K-POP 컴백 전략이 단순히 곡의 완성도에만 의존하지 않음을 보여준다. 발매 시점, 오프라인 이벤트, 타이틀곡 집중 마케팅, 그리고 피지컬 판매 촉진 장치가 유기적으로 맞물려야 차트 상위권을 확보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주간·월간 차트 모두를 노릴 수 있는 발매 시점 선정, 그리고 팬덤의 즉각적인 구매를 유도하는 이벤트 설계가 앞으로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