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 LPGA BMW 챔피언십 2R 단독 선두 수성… 5년 만의 우승 도전
김세영, 2라운드서 6타 줄이며 선두 질주… 국내 팬들 앞 ‘부활 조짐’ ‘전남의 딸’ 김세영, BMW 챔피언십 2R 선두 유지… 우승컵 시야에
[KtN 신미희기자] 김세영이 LPGA BMW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도 단독 선두를 지켜 국내 팬들 앞에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았으며, 이번 대회 우승으로 5년 만의 정상 복귀가 기대된다.
김세영이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도 절정의 경기력을 선보이며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18일 전남 해남군 파인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를 기록하며 중간 합계 16언더파로 미국의 미룩 매슈스를 1타 차로 제쳤다. 김세영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2020년 11월 이후 5년 만에 LPGA 통산 13승째를 거두게 된다.
국내에서 열리고 있는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50만 달러) 2라운드에서 김세영이 단독 선두를 지키며 우승 경쟁을 주도했다.
김세영은 18일 전남 해남군 파인비치 골프 링크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를 기록하며 6언더파 66타를 쳤다. 전날 10언더파로 단독 1위에 올랐던 김세영은 중간 합계 16언더파를 기록, 2위 미룩 매슈스(미국)를 1타 차로 따돌렸다.
김세영은 2020년 펠리컨 챔피언십 이후 5년 만의 우승을 노리고 있다. 이번 대회는 김세영의 고향인 전남 영암 인근에서 열리고 있어 지역 팬들의 응원 열기도 뜨겁다. 김세영은 “좋은 샷감이 이어지고 있다. 남은 라운드에서도 집중력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라운드에서 단독 2위였던 김효주는 이날 3타를 더 줄이며 중간 합계 13언더파로 일본의 다케다 리오, 하타오카 나사와 함께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최혜진은 10언더파로 공동 6위로 뛰어올라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한국에서 열리는 유일한 LPGA 정규 대회로, 이번 대회 우승자는 LPGA 투어 2026 시즌 출전권과 함께 총상금 230만 달러=약 32억 7000만 원, 우승상금 34만 5000달러=약 4억 9000만 원의 우승 상금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