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뭉찬4’서 다시 선수로 복귀…시무룩한 표정에 담긴 진심
‘KA리그 득점왕’ 임영웅, ‘뭉찬4’ 명예 회복전 나섰다 ‘임야말’ 임영웅, 폭발적 플레이→시무룩한 표정 ‘감정의 드라마’ 임영웅, 감독→선수 전환…리턴즈FC 이끈 진정성 리더십 예능·음악 다 잡은 임영웅, ‘뭉찬4’ 복귀로 또 한 번 존재감 입증
[KtN 신미희기자] 가수 임영웅이 JTBC 예능 ‘뭉쳐야 찬다4’에서 감독에서 선수로 복귀해 눈길을 끈다.
19일 방송되는 28회에서는 KA리그 챔피언 리턴즈FC를 이끌고 판타지올스타와 맞붙어 리벤지 매치를 펼친다.
경기 중 시무룩한 표정이 포착되며 그 이유에 대한 궁금증이 방송 전부터 높아지고 있다.
■ KA리그 득점왕의 복귀전
가수 임영웅이 필드로 돌아온다. 10월 19일 저녁 7시 10분 방송되는 JTBC 예능 ‘뭉쳐야 찬다4’(이하 뭉찬4) 28회에서 임영웅은 지난해 ‘리턴즈FC’를 이끌고 완승을 거둔 후 약 1년 만에 다시 선수로 복귀한다.
지난 회차(27회)에서 감독으로 나섰던 그는 이번에는 직접 유니폼을 입고 출전해 ‘판타지리그’ 최정예 팀 판타지올스타와 맞붙는다.
임영웅은 이번 경기에서 라이트 윙(RW) 포지션으로 출전해 폭발적인 스피드와 정교한 왼발 터치를 선보이며 ‘KA리그 득점왕’다운 활약을 예고했다.
■ 폭발적 스피드, 그리고 변화한 표정
방송 예고편에서 임영웅은 경기 초반 ‘임야말’(라민 야말처럼 스피드와 감각을 보여준다는 별칭)로 활약하며 경기 흐름을 장악한다.
측면 돌파와 빠른 판단력, 정확한 크로스로 팀 공격의 핵심 역할을 맡는다.
하지만 후반부로 들어서며 상황은 달라진다. 동료의 실수와 연속된 실점이 이어지면서 팀 분위기가 흔들리고, 임영웅의 표정에도 변화가 나타난다.
자신감 넘치던 미소 대신 시무룩한 얼굴이 카메라에 포착되며, 팬들 사이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 팀을 다독이는 리더십
임영웅은 구단주이자 선수로서 경기 중 동료들의 멘탈을 챙기는 모습도 보였다.
패스 미스 후에는 “괜찮아, 다음엔 넣자”라며 동료를 격려했고, 지친 팀원에게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제작진에 따르면 그는 리허설 때부터 “팀워크로 승부하자”는 말을 반복하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방송 관계자는 “임영웅은 경기 결과보다 팀워크를 중시하는 선수였다”고 전하며 “현장 전체가 따뜻한 에너지를 느꼈다”고 밝혔다.
■ 예능과 음악, 두 무대의 병행
임영웅은 예능과 음악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가 출연한 SBS 예능 ‘섬총각 영웅’은 지난 9월 16일 종영하며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가구 시청률 4.5%, 2049 시청률 1.2%를 기록해 화요일 전체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젊은 시청자층에서도 꾸준한 1위를 유지하며 ‘예능형 아티스트’로 자리 잡았다.
또한 8월 29일 발매된 정규 2집 ‘IM HERO 2’는 팝, 힙합, 포크,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를 담아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장했다.
수록곡 ‘순간을 영원처럼’, ‘답장을 보낸지’, ‘들꽃이 될게요’ 등은 팬들 사이에서 폭넓은 호응을 얻고 있다.
■ 웃음보다 진심이 남은 복귀전
임영웅의 ‘뭉찬4’ 복귀는 단순한 예능 출연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감독으로서의 경험을 마친 뒤 다시 선수로 나서며 그는 “필드에서 다시 뛰고 싶다”는 약속을 직접 실현했다.
방송에서는 경기 내내 팀원들을 챙기고, 끝까지 집중하는 모습이 담기며 그의 진정성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방송은 ‘득점왕의 화려한 복귀전’이자, 웃음보다 성실함과 책임감이 빛나는 무대로 남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