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임지연이 꽂았다”…18세 나이차 로코 ‘티키타카 케미’ 예고
이정재 “임지연이 저 꽂았다”…18세 나이차도 유쾌한 ‘티키타카 케미’ 예고 이정재 “임지연한테 구박당했다”…‘얄미운 사랑’ 제작발표회 유쾌 폭소 임지연 “이정재, 또래 배우보다 더 편했다”…이정재 “하고 싶은 거 다 하더라” 이정재, ‘얄미운 사랑’으로 3년 만 안방 복귀…“발랄한 작품 하고 싶었다”
2025-10-28 신미희 기자
[KtN 신미희기자]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으로 세계적 인기를 얻은 배우 이정재가 tvN 새 월화드라마 ‘얄미운 사랑’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그는 28일 온라인으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출연 이유에 대해 “임지연 씨가 저를 꽂았다. 감사하게도 훌륭한 작품에 참여하게 됐다”며 웃었다. 이정재는 극 중 형사 전문 배우 ‘임현준’ 역을 맡아 유쾌한 코믹 연기를 선보인다. 임지연은 연예부 기자 ‘위정신’ 역으로 호흡을 맞춘다.
이정재는 “전작들이 무겁고 장르적 색이 강해 이번엔 가볍고 발랄한 작품을 하고 싶었다”며 “마침 기회가 와서 덥석 물었다”고 밝혔다. 임지연 역시 “고난 많은 인물 대신 제 나이대에 맞는 유쾌한 캐릭터를 해보고 싶었다”며 “위정신이 스타를 만나며 변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지연과 18세 나이차를 어떻게 극복했느냐’는 질문에 이정재는 “극복할 게 아닌 것 같다. 오히려 그렇게 구박을 많이 하더라. 점점 심해졌다”고 농담을 던졌다. 이에 임지연은 “그 어떤 또래 배우보다 훨씬 편했다. 극복할 게 없다”고 응수했고, 이정재가 “하고 싶은 걸 다 하는 데 편하지”라며 받아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드라마 ‘얄미운 사랑’은 나이와 세대를 뛰어넘은 두 남녀의 ‘현실 공감 로맨스’를 그린 작품으로, 11월 4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