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메시 이어 MLS 최고 연봉자 TOP2 등극…아시아 역대 1위

리그 판도 바꾼 손흥민, 美 무대서 메시 바로 뒤

2025-10-30     신미희 기자
손흥민, 메시 이어 MLS 최고 연봉자 TOP2 등극…아시아 역대 1위 사진=2025 10.30  LAFC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KtN 신미희기자]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의 손흥민이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에 이어 리그 전체 연봉 2위에 올랐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선수협회가 29일(현지시간) 공개한 2025시즌 선수 연봉 자료에 따르면, LAFC 공격수 손흥민은 기본급 1,036만 8,750달러(약 147억 원)로 리그 전체 2위를 기록했다. 계약금과 마케팅 보너스 등을 포함한 총 연봉은 1,115만 달러(약 158억 원)에 달한다.

손흥민보다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는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유일하다. 메시는 기본급 1,200만 달러, 총액 2,044만 달러로 MLS 최고액을 유지하고 있다. 이어 세르히오 부스케츠(인터 마이애미·877만 달러), 토마스 뮐러(밴쿠버·143만 달러)가 뒤를 이었다.

손흥민, 메시 제치고 MLS 올해의 골 수상‥아시아 선수 최초 사진=2025 10.28  LAFC  인스타그램 갈무리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손흥민은 지난 7월 LAFC로 이적하며 MLS에 입성했다. 당시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손흥민은 리그 판도를 바꿀 슈퍼스타”라며 “MLS가 유럽 빅리그급 스타를 품었다”고 평가했다.

이번 발표로 손흥민은 한국인 선수 최초로 MLS ‘연봉 TOP3’에 이름을 올렸으며, 아시아 출신 선수 중에서도 역대 최고 대우를 받는 선수로 기록됐다. 전문가들은 “손흥민의 존재감이 미국 내 아시아 축구 시장 확장에 결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