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 심사평이 더 감동’… 시청자 사로잡은 진정성의 한마디
“아빠에게도 딸이 필요하구나” 차태현의 한마디, 웃음과 감동 모두 잡았다
[KtN 김동희기자] 배우 차태현이 SBS 오디션 프로그램 ‘우리들의 발라드’에서 진심과 유머가 녹아든 심사평으로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4일 방송된 ‘우리들의 발라드’에서 차태현은 공감과 분석, 그리고 재치가 어우러진 심사로 프로그램의 온도를 높였다. 발라드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참가자들의 감정을 섬세하게 짚어내며 시청자와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날 2라운드에서는 김수민의 ‘너를 향한 마음’ 무대가 공개됐다. 새로운 창법으로 도전한 김수민에게 차태현은 “정말 용기 있는 도전이었다. 너무 대단하다”라며 따뜻한 응원을 전했다. 또한 이서영의 ‘사랑은 언제나 목마르다’ 무대에 대해서는 “이 노래가 자주 나오는데, 처음 들어본 것처럼 불렀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민지의 무대에서는 특유의 유머가 빛났다. 아버지를 위해 준비한 ‘인연’ 무대에 차태현은 “아빠에게도 딸이 필요하구나”라고 말하며 1라운드의 “엄마에게는 딸이 필요하구나”라는 평과 자연스럽게 연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3라운드 듀엣 대결에서는 이지훈·강지연의 ‘07년생 동갑내기’ 무대를 앞두고 두 사람의 첫인상을 물으며 긴장을 풀어주는 등 차태현만의 따뜻한 진행 감각이 돋보였다. 이어 최은빈·김윤이의 ‘그것만이 내 세상’ 무대에는 “오디션 무대에서 이 정도면 베스트다. 더 이상은 없다. 서로의 노래가 위로가 되었을 것”이라며 100점을 부여하는 진정성 있는 평가로 여운을 남겼다.
이날 방송에서 차태현은 공감과 유머, 그리고 따뜻한 진심이 담긴 심사평으로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참가자들의 긴장을 풀고 감동을 배가시키는 그의 말 한마디는 시청자들에게도 깊은 울림을 전했다.
한편, ‘탑백귀’ 차태현의 활약이 돋보이는 SBS ‘우리들의 발라드’는 매주 화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