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선, 유 퀴즈서 ‘생존신고’…유방암 투병 후 첫 근황 공개
“짧은 머리로 돌아온 박미선, ‘유 퀴즈’서 눈물과 웃음 동시에” “박미선 ‘가짜뉴스 많아 나왔다’…투병 후 첫 방송 복귀” “박미선, 퓨리오사 닮은 새 모습으로 ‘유 퀴즈’ 복귀 예고”
2025-11-06 신미희 기자
[KtN 신미희기자] 유방암 투병으로 방송을 중단했던 개그우먼 박미선이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짧은 머리로 등장해 “가짜뉴스가 많아 생존신고하러 왔다”고 밝히며 근황을 전했다.
암 투병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개그우먼 박미선이 오랜만에 방송에 복귀해 팬들에게 진심 어린 근황을 전한다.
5일 공개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예고편에서 박미선은 짧은 머리로 등장하며 “가짜뉴스가 너무 많아서 생존신고하려고 나왔다”고 직접 밝혔다. 유방암 진단 이후 치료와 회복에 집중해 온 그는 “야외 촬영이 잡혀 있어서 ‘갔다 와서 방사선 치료해야지’라고 생각했는데, 열어보니 예상보다 심각했다. 이건 처음 얘기하는 건데…”라며 당시의 심경을 담담하게 전했다.
박미선은 투병 중에도 특유의 유쾌한 매력을 잃지 않았다. 짧은 머리 변신에 대해 “머리 깎을 때 ‘야, 이거 퓨리오사(영화 매드맥스의 주인공) 같지 않냐’고 했다”고 농담을 던지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MC 유재석과 조세호가 순간 반응하지 못하자 “웃어도 된다”고 말하며 여전한 예능 감각을 드러냈다.
예고편 마지막에는 박미선이 지인들의 영상 편지를 보고 눈시울을 붉히는 장면이 공개돼, 본 방송에서 그녀가 어떤 이야기를 전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방송은 오는 11월 12일(화) 오후 8시 45분, tvN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