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데헌’ 헌트릭스, 그래미 본상 노미…“믿기지 않아” 감격의 눈물

헌트릭스 ‘골든’, 그래미 4개 부문 후보…K팝 역대급 기록 가상 걸그룹의 실력 증명…헌트릭스, 그래미 주요 후보 등극

2025-11-10     신미희 기자
‘케데헌’ 헌트릭스, 그래미 본상 노미…“믿기지 않아” 감격의 눈물  사진=2025 11.10   그래미어워즈 SNS 캡쳐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KtN 신미희기자] 가상 걸그룹 헌트릭스(HUNTR/X)의 대표곡 ‘골든(Golden)’이 그래미 어워즈 본상 포함 4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글로벌 음악계에 파장을 일으켰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 가상 걸그룹 헌트릭스(HUNTR/X)의 대표곡 ‘골든’이 그래미 어워즈에서 ‘올해의 노래’, ‘최우수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 ‘최우수 리믹스 레코딩’ 등 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곡은 이재(EJAE), 오드리 누나, 레이 아미가 목소리를 연기해 참여했으며, 작곡에는 이재, 마크 소넨블릭, 디오, 24, 테디가 이름을 올렸다. 멤버 이재는 “실감이 안 난다”며 울컥했고, 레이 아미와 오드리 누나 역시 감격을 전했다. 이재는 ‘올해의 노래’ 후보에 이름을 올린 최초의 한국계 미국인 여성 작곡가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같은 부문에는 로제의 ‘아파트(APT.)’도 올라 두 곡이 경합을 펼치며, 로제는 총 3개 부문, 신예 캣츠아이는 2개 부문 후보로 선정됐다. 올해 시상식은 내년 2월 1일 LA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다.

‘케데헌’ 헌트릭스, 그래미 본상 노미…“믿기지 않아” 감격의 눈물  사진=2025 11.10   넷플릭스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가상 걸그룹 헌트릭스(HUNTR/X)가 그래미 주요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새로운 돌풍을 일으켰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 등장하는 이 그룹의 대표곡 ‘골든(Golden)’이 미국 그래미 어워즈 본상 ‘올해의 노래’ 포함 총 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전 세계 음악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래미 측 발표에 따르면 ‘골든’은 ‘올해의 노래’, ‘최우수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 ‘최우수 리믹스 레코딩’ 등 주요 카테고리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 곡에는 헌트릭스 멤버들의 목소리를 연기한 이재(EJAE), 오드리 누나, 레이 아미가 참여했고, 작곡진에는 이재, 마크 소넨블릭, 디오, 24, 테디 등 다수의 글로벌 크리에이터가 합류했다.

후보 발표 후 헌트릭스 이재는 미국 버라이어티 인터뷰에서 “아직 실감이 안 난다. 충격 상태”라고 눈물을 보였다. 레이 아미는 “믿기지 않아 계속 눈물이 난다”고 말했고, 오드리 누나는 “세 명의 한국인이 그래미 무대에 서는 순간을 본다는 것 자체가 깊은 의미”라며 벅찬 감정을 표현했다.

‘케데헌’ 헌트릭스, 그래미 본상 노미…“믿기지 않아” 감격의 눈물  사진=2025 11.10   그래미어워즈 SNS 캡쳐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특히 이재는 그래미 ‘올해의 노래’ 부문 후보에 오른 최초의 한국계 미국인 여성 작곡가로 기록돼 더 큰 상징성을 갖는다. 그는 “여전히 내가 여기 있어도 되는 건지 모르겠다”며 겸손한 소회를 전했다.

이번 그래미 후보에는 헌트릭스 외에도 K팝 아티스트들의 활약이 돋보인다. 로제의 ‘아파트(APT.)’가 ‘올해의 노래’를 포함해 총 3개 부문 후보에 올랐고, 신예 걸그룹 캣츠아이도 ‘베스트 뉴 아티스트’와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등 2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세 사람은 SNS를 통해 “헌트릭스 소녀들이 세계로 간다”며 팬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기쁨을 나눴다.

한편 제68회 그래미 어워즈는 내년 2월 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