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절 아이콘’ BTS 뷔, K-뷰티 브랜드도 움직였다…티저 1억뷰 돌파
뷔 티저 영상 1억2000만뷰…티르티르 흔드는 ‘뷔 이펙트’ BTS 뷔, 티르티르 앰배서더 등판하자 조회수 폭발
[KtN 신미희기자] 방탄소년단(BTS) 뷔가 티르티르 글로벌 앰버서더 활동을 시작하자마자 티저 영상이 폭발적 조회수를 기록하며 ‘뷔 이펙트’를 다시 한 번 증명했다.
뷰티 브랜드 티르티르가 방탄소년단 뷔를 글로벌 앰배서더로 발탁한 가운데, 티르티르 글로벌 공식 인스타그램에 공개된 뷔의 첫 티저 영상이 공개 6일 만에 1억2000만 뷰를 기록했다. 뒤이어 공개된 또 다른 티저 역시 조회수 7400만을 돌파하며 1억을 눈앞에 두고 있다. 팔로워가 67만 명 수준인 계정에서 나온 이 기록은 뷔의 브랜드 영향력을 입증한다. 티르티르재팬 공식 X(구 트위터)에 올린 뷔의 하관만 담긴 사진도 1000만 조회수를 넘겼으며, 8일에는 풀 버전 광고 영상이 공개돼 뷔의 고급스러운 이미지와 브랜드의 시너지가 관심을 더했다. 뷔는 청와대 공식 X가 인정한 ‘품절 아이콘’이자 K-뷰티의 대표 전도사로, 착용·사용만으로도 제품이 완판되는 강력한 파급력을 계속 입증해 왔다.
방탄소년단(BTS) 뷔가 글로벌 뷰티 브랜드 티르티르의 새로운 얼굴로 발탁되며 또 한 번 세계적인 화제 중심에 섰다. 티르티르는 지난 3일 뷔를 글로벌 앰배서더로 선정했다고 발표하며 “뷔의 영향력은 브랜드를 전 세계 소비자와 더욱 깊이 연결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티르티르는 1일 뷔의 뒷모습만 공개된 첫 티저 영상을 선보였고, 해당 영상은 티르티르 글로벌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공개 6일 만에 1억2000만 조회수를 돌파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어 4일 공개된 또 다른 티저 영상은 현재 7400만 조회수로 1억을 목전에 두고 있다. 계정 팔로워가 약 67만 명임을 고려하면 조회수는 비범한 수치로, 뷔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글로벌 브랜드임을 증명한다.
티르티르재팬 공식 X 계정에서도 뷔의 영향력은 그대로 드러났다. 10월 28일 뷔의 얼굴 하관만 담긴 짧은 게시물이 무려 1000만 조회수를 기록한 것이다. 팔로워 14만 명의 계정에서 나온 성과라 더욱 놀랍다. 이는 뷔의 이름만으로도 프로모션이 완성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8일 공개된 광고 영상 풀 버전에서는 뷔의 완벽한 비주얼과 손·얼굴 움직임이 브랜드의 고급 이미지와 자연스럽게 결합돼 시너지를 극대화했다. 탄력 있고 매끄러운 피부 위로 파운데이션이 스치며 구현되는 장면은 뷔가 왜 뷰티 브랜드의 모델로 최적화되어 있는지를 설명해 준다.
뷔는 가수·패션 아이콘으로서 장르와 스타일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 왔다. 특히 뷔가 착용한 패션, 쓴 립밤, 읽은 책까지 전 세계에서 ‘품절 대란’을 일으키는 현상은 이미 굳건히 자리 잡았다. 청와대 공식 X는 2021년 “뷔가 ‘옷깃만 스쳐도 품절’이라는 단어를 만들어냈다”며 뷔의 립밤이 3초 만에 세계 시장 품절됐던 사례를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
뷔가 언급한 책을 출판한 작은 출판사가 3일 만에 완판을 기록하고 ‘뷔가 읽은 책’ 띠지를 새로 제작해 ‘퍼플 에디션’을 발간한 일도 유명하다. 한 소상공인 브랜드는 뷔가 제품을 착용한 이후 주문이 폭주해 글로벌 담당 직원을 새로 채용해야 할 정도로 매출이 치솟았다. 그야말로 ‘뷔 이펙트’는 경제적·문화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하나의 현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