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DT 우리 동네 특공대 첫 방송부터 폭발적 반응 현실 히어로 서사 한국형 액션 코미디의 새 지평

윤계상 진선규 김지현 고규필 이정하 예비역 특공대원으로 변신 가족과 동네를 지키는 신개념 생활밀착 액션 본격 가동

2025-11-17     김동희 기자
쿠팡플레이 지니TV 오리지널 시리즈 UDT 우리 동네 특공대 제작발표회, 윤계상 진선규 김지현 고규필 이정하 조웅 감독. 사진=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KtN 김동희기자] 서울 광진구 풀만 앰버서더 서울 이스트폴에서 진행된 쿠팡플레이 지니TV 오리지널 시리즈 UDT 우리 동네 특공대 제작발표회는 공개 전부터 연예계와 대중의 이목을 끌었다. 윤계상 진선규 김지현 고규필 이정하 그리고 조웅 감독이 한자리에 모여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전했다. 작품은 2025년 11월 17일 밤 10시 ENA와 쿠팡플레이 지니TV에서 공개되며 첫 방송부터 현실을 기반으로 한 생활밀착 액션과 특수부대 출신 예비역들의 뚜렷한 캐릭터성을 중심으로 기획돼 관심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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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대한민국 안보를 지키는 군 특수부대라는 상징적 존재가 국가적 명령이 아닌 가족과 동네를 위해 스스로 나서는 독특한 설정을 택한다. 흔히 전쟁이나 국제적 위협을 다루는 기존 특공대 서사와 달리 UDT 우리 동네 특공대는 누구에게나 익숙한 동네 한복판에서 벌어지는 위기와 갈등을 스릴 넘치는 작전으로 풀어낸다. 창리동이라는 일상적 공간에서 발생한 의문의 폭발 사건이 첫 화 시작부터 긴장감을 극대화하며 시청자들을 순식간에 몰입하게 만들었다. 타 장르와 달리 비현실적 히어로물보다 훨씬 가깝고 실제로 존재할 법한 이웃들이 주인공이 되는 설정은 시청자의 감정적 공감을 강하게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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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발표회 현장은 배우들의 호흡과 자신감이 고스란히 드러난 자리였다. 윤계상은 전직 특작부대 요원 출신 보험조사관 최강을 연기하며 침착함과 인간적 온기를 동시에 드러낸다. 진선규는 대테러부대 출신으로 철물점 겸 문방구를 운영하며 지역 청년회장 역할을 맡은 곽병남을 통해 인간미와 카리스마를 자연스럽게 녹여낸다. 김지현은 특임대 조교 출신 마트 사장 정남연을 통해 현실 속에서 흔히 마주하게 되는 강인한 생활력의 상징을 표현한다. 고규필은 사이버 작전병 출신 무술 도장 관장 이용희를 통해 유머와 액션을 동시에 선보이며 극의 활력을 책임진다. 막내 박정환 역의 이정하는 박격포병 출신이자 공대생이라는 설정 아래 청춘의 패기와 순수함을 보여준다. 각 배우가 가진 연기 색깔이 작품 속에서 균형 있게 배치되며 팀워크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작품 전반에 안정적 리듬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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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방송에서 가장 강력한 인상을 남긴 장면은 폭발 현장을 조사하며 갈등과 공조를 오가는 최강과 곽병남의 대립 구도다. 군 시절 함께했던 기억을 품은 두 인물이 서로 다른 방식으로 동네를 지키고자 하는 과정이 때로는 충돌로 이어지고 결국 책임감이라는 이름으로 하나가 된다. 자칫 진부하게 느껴질 수 있는 전우애 서사가 생활 공간을 배경으로 치밀하게 설계되며 설득력을 가진다. 사건 해결 과정은 하나의 액션 장르를 넘어 주민들과의 관계 속에서 발생하는 사회적 갈등들을 포괄한다. 지역 내 개발 갈등 범죄 불안 청년회 활동 등 한국 사회의 현실적 이슈들이 장르적 장치로 자연스럽게 녹아 있다. 시청률에 대한 기대도 높다. 윤계상은 제작발표회에서 ENA의 이전 편성작 착한 여자 부세미의 성과를 언급하며 이번 작품도 좋은 결과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조심스럽게 전했다. 현장의 반응과 각종 예고 콘텐츠가 누적한 관심도를 고려하면 높은 시청률과 입소문 확산이 기대된다.

쿠팡플레이 지니TV 오리지널 시리즈 UDT 우리 동네 특공대 제작발표회, 윤계상 진선규 김지현 고규필 이정하 조웅 감독. 사진=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연출을 맡은 조웅 감독은 실제 특수부대 훈련 기반의 액션을 생활 공간 속으로 끌어들여 새로움을 구축했다. 감독은 제작발표회에서 과장된 히어로 서사가 아니라 관객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인간적 영웅을 그리는 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배우들이 직접 수행한 액션 장면은 작품의 강력한 흡인력을 형성하며 관객들을 작품 세계로 이끄는 핵심 요소다. 예비역 특공대라는 설정은 결혼 육아 사업 취업 등 군 전역 이후 현실 세계에서 마주하는 문제들을 자연스럽게 함께 담아낸다. 가족 생계 공동체 의식이라는 키워드는 작품 전반을 관통하는 내적 동력으로 작용한다.

쿠팡플레이 지니TV 오리지널 시리즈 UDT 우리 동네 특공대 제작발표회, 윤계상 진선규 김지현 고규필 이정하 조웅 감독. 사진=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앞으로 공개될 에피소드는 초기 갈등과 사건 해결을 넘어 팀으로서의 완성도를 다지는 과정이 담긴다. 주민과 대립하는 인물 관계가 서서히 변화하며 위기의 스케일도 점차 확대된다. 단순한 코믹 액션에 머무르지 않고 책임감 희생 연대라는 가치가 드러나며 감정의 곡선이 풍부하게 채워질 예정이다. 동네를 위협하는 근본적 배후를 파악하는 과정에서 예비역 특공대원들의 각기 다른 전문성이 유기적으로 활용된다. 그만큼 액션의 종류도 다양해지고 작전 수행의 묘미가 더욱 살아날 전망이다.

쿠팡플레이 지니TV 오리지널 시리즈 UDT 우리 동네 특공대 제작발표회, 윤계상 진선규 김지현 고규필 이정하 조웅 감독. 사진=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UDT 우리 동네 특공대는 군이라는 거대한 시스템을 떠난 예비역들이 한 인간으로서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다시 움직인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동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시민에게 묵직한 공감을 안겨줄 가능성이 크다. 첫 방송은 이 작품의 가능성을 명확하게 증명했다. 일상 속 작은 위기를 대하는 태도 가족과 이웃을 향한 책임감 그리고 사라져가는 공동체 정신을 다시 불러내는 서사로 시청자에게 새로운 질문을 던진다. 한국형 액션 코미디의 새로운 전형을 제시하며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앞으로 펼쳐질 창리동 방어작전이 어떤 감정과 카타르시스를 남길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