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조정석? 현빈? 올해 주인공은 누구...제46회 청룡영화상, 11월 19일 개최
제46회 청룡영화상 19일 개최…남녀주연상 최대 격전 예고 ② 이병헌·조정석·현빈 대결…누가 청룡 트로피 들까 ③ 손예진-송혜교-임윤아, 청룡 여우주연상 5파전
[KtN 신미희기자] 한국영화의 한 해를 결산하는 제46회 청룡영화상이 19일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다.
최우수작품상 후보는 ‘어쩔수가없다’ ‘얼굴’ ‘좀비딸’ ‘파과’ ‘하얼빈’이 이름을 올려 작품성과 대중성이 치열하게 맞붙는다.
남우주연상에서는 이병헌·조정석·현빈이 정면 승부를 벌이며, 여우주연상 역시 손예진과 송혜교 등 스타급 배우들이 경쟁 구도를 형성한다.
신예 배우들의 약진이 돋보이는 신인상 부문은 충무로의 미래를 가늠하게 한다. 팬데믹 이후 한국영화가 회복기를 지나 재도약을 시도하는 시점에서, 올해 청룡영화상은 성과를 재확인하는 동시에 향후 방향성을 제시하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 한국영화 최고 영예…19일 여의도 KBS홀에서 개최
대한민국 최고의 영화 시상식인 제46회 청룡영화상이 오는 19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다. 2025년 한 해 한국영화를 빛낸 작품과 영화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성취를 기념하고, 관객의 성원에 화답하는 밤이 될 전망이다. 시상식은 KBS2를 통해 생중계된다.
■ 한지민·이제훈 공동 MC…안정적인 진행 예고
지난해에 이어 배우 한지민과 이제훈이 공동 MC를 맡는다. 두 사람은 정통성과 편안한 호흡으로 안정적인 진행을 선보이며 시상식의 품격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 최우수작품상, 5강 체제…“어떠한 결과도 납득”
올해 최우수작품상 후보에는 총 5편이 선정됐다.
▲ 어쩔수가없다 ▲ 얼굴 ▲ 좀비딸 ▲ 파과 ▲ 하얼빈
흥행·작품성·완성도를 두루 갖춘 작품들이라 결과 예측은 쉽지 않다.
■ 감독상, 거장과 신예의 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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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규동(파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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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어쩔수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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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상호(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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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민호(하얼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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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감성(좀비딸)
각자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해온 감독들이 대거 포진, 치열한 수상이 예상된다.
■ 남우주연상, 역대급 치열…5인 빅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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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민(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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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구(보통의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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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어쩔수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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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석(좀비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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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하얼빈)
흥행성과 연기력을 모두 갖춘 라인업으로 ‘올해 최고 연기’의 주인공이 누가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 여우주연상, 세대 아우르는 ‘5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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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진(어쩔수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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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검은 수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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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인(하이파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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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영(파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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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윤아(악마가 이사왔다)
대중성과 연기력을 겸비한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여 예측 불가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
■ 조연상 부문도 명품 연기자 총집합
▷ 남우조연상
권해효(얼굴), 김성철(파과), 박정민(하얼빈), 윤경호(좀비딸), 이성민(어쩔수가없다)
▷ 여우조연상
박지현(히든페이스), 신현빈(얼굴), 염혜란(어쩔수가없다), 이정은(좀비딸), 전여빈(검은 수녀들)
배역의 깊이를 확장한 조연 배우들의 공로가 빛난 한 해였다.
■ 신인상, 충무로 미래 책임질 신예들의 향연
▷ 신인남우상
박진영(하이파이브), 안보현(악마가 이사왔다), 안효섭(전지적 독자 시점), 정성일(전,란), 조유현(3670)
▷ 신인여우상
김도연(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 개교기념일), 김민주(청설), 노윤서(청설), 이선빈(노이즈), 홍예지(보통의 가족)
스크린에서 두각을 드러낸 신예 배우들이 충무로의 미래를 책임질 인물로 주목받는다.
■ 시상식 의미…팬데믹 이후 극장가 회복 보여줄까
올해 청룡영화상은 단순한 시상식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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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가 완전 회복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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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의 다양성·경쟁력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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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영화 생태계 방향 제시
관객의 선택과 영화적 성취가 공존한 결과가 수상으로 이어질지 귀추가 쏠린다.
■ 기대와 설렘 속, 푸른 청룡의 날갯짓
올해 청룡영화상은 ‘누가 수상할까’라는 경쟁을 넘어
한국영화의 저력을 다시 세계에 증명하는 자리로 기록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