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란 남편 한창, 400평 한방병원 폐업…‘아내 유명세에 자만했다' 솔직 고백

[문화·연예] 병원 폐업→1인 개원 준비…한창의 다시 시작

2025-11-24     신미희 기자
장영란 남편 한창, 400평 한방병원 폐업…‘아내 유명세에 자만했다' 솔직 고백 사진=2025 11.24  한창 인스타그램  갈무리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KtN 신미희기자] 장영란의 남편 한창 한의사가 400평 규모 한방병원 폐업 이후 자만과 실패를 돌아보며 심경을 고백했다.
서울 마포구에서 대형 한방병원을 운영하다 최근 폐업한 한창은 “유명한 아내와 타이틀을 믿고 자만했다”며, 새롭게 1인 한의원을 준비하면서 다시 일어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방송인 장영란의 남편이자 한의사인 한창이 대형 한방병원을 정리한 뒤, 실패를 돌아보며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한창은 최근 자신의 SNS에 “야심차게 시작했던 병원 개원이었지만 잘못된 선택들이 쌓여 도미노처럼 무너져 내렸다”며, “유명한 한의사, 유명한 아내라는 타이틀만 믿고 자만했던 탓”이라고 적었다.

2021년 서울 마포구에 약 400평 규모의 한방병원을 개원했던 한창은 경영 부담과 운영 실패를 겪으며 결국 병원을 정리하게 됐다. 그는 “모든 것을 잃었다고 생각했던 날, 아이들에게 동화책을 읽어주며 ‘좋은 아빠’라는 역할만큼은 해내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포기가 아니라 “맞지 않는 옷을 벗어 던지는 회복 선언”이라고 표현했다.

한창은 이제 다시 진료 현장으로 돌아가기 위한 1인 한의원 개원을 준비 중이다. 또한 최근 출간한 에세이 『그래도 여전히 다시 일어서기』를 통해 의료 현장에서 겪은 실패와 불안, 그리고 다시 일어서는 과정을 담아 새로운 시작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창은 2009년 장영란과 결혼해 1남 1녀를 두고 있으며, 가족에 대한 책임감을 다시 다지며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