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강인·김민재, 대륙 베스트11 나란히 선정 ‘2025 AFC 올해의 팀’
손흥민·이강인·김민재, IFFHS 선정 ‘2025 AFC 올해의 팀’ 한국 축구 삼각축, 아시아가 인정했다…IFFHS 올해의 팀 공격·중원·수비 모두 한국…AFC 올해의 팀에 3명 포함
[KtN 신미희기자] 손흥민·이강인·김민재가 IFFHS 선정 ‘2025 AFC 올해의 팀’에 나란히 이름을 올리며 한국 축구의 현재 경쟁력을 증명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의 핵심 자원인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가 아시아 최고의 선수들로 구성된 올해의 팀에 선정됐다.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 IFFHS는 27일(한국 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남자팀’을 발표했다. 발표 명단에는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가 모두 포함되며 한국 선수 3명이 포지션별로 고르게 이름을 올렸다.
IFFHS는 매년 세계 베스트11인 ‘월드팀’과 함께 대륙별로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들을 선정해 올해의 팀을 발표하고 있다. 이번 AFC 올해의 팀은 3-4-3 포메이션으로 구성됐다.
수비진에서는 김민재가 일본 수비수 하타테 레오, 우즈베키스탄의 압두코디르 쿠사노프와 함께 스리백을 형성했다. 김민재는 유럽 무대에서의 꾸준한 수비 안정감과 국제대회 활약을 바탕으로 아시아 최고의 중앙 수비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았다.
미드필드에는 이강인이 왼쪽 미드필더로 배치됐다. 이강인은 사우디아라비아의 모하메드 칸노, 일본의 사노 가이슈와 도안 리츠와 함께 중원을 구성했다. 유럽 무대에서의 창의적인 플레이와 공격 전개 능력이 높게 평가됐다.
최전방 공격진에는 손흥민이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살렘 알다우사리, 일본의 구보 다케후사와 함께 스리톱을 이뤘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공격수로서의 꾸준한 득점력과 경기 영향력이 반영된 결과다.
골키퍼 자리에는 일본의 스즈키 자이온이 선정됐다. 전체적으로 일본은 이번 명단에서 가장 많은 5명의 선수를 배출하며 아시아 내 두터운 선수층을 과시했다.
개인 기록 면에서도 의미가 있다. 손흥민은 2020년부터 꾸준히 IFFHS 올해의 팀에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김민재는 2022년부터, 이강인은 2023년부터 연속 선정되고 있다. 반면 황희찬은 2022년부터 3년 연속 포함됐으나 올해는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번 선정은 한국 축구가 특정 포지션에 치우치지 않고 공격, 중원, 수비 전 라인에서 아시아 최정상급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유럽 무대에서 활약 중인 핵심 선수들의 존재가 대표팀 전력의 중심축을 이루고 있다는 점도 다시 한 번 확인됐다.
아시아 무대에서의 개인 평가를 넘어, 이번 결과는 향후 월드컵과 국제대회를 향한 한국 축구의 기대치가 여전히 높다는 점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