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현장] 김포대학교 제29회 학위수여식, 742명 인재, 세상을 향한 당당한 첫걸음 내딛다
4년제 학사 107명·전문학사 635명 배출…AI·디지털 전환 시대의 주역으로
[KtN 임우경기자] 2026년 2월 19일, 겨울 추위를 녹이는 졸업생들의 환한 미소와 가족들의 꽃다발이 가득한 가운데 김포대학교(총장 박진영) 대강당에서 제29회 학위수여식이 성황리에 거행됐다.
제 29회 학위 수여식은 4년제 학사학위 107명, 전문학사학위 635명 등 총 742명의 인재를 사회로 배출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행사에는 교직원·학부모·동문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과 지역사회 주요 인사 등 약 800여 명이 참석해 졸업생들의 새 출발을 축하했다.
희망과 설렘으로 가득 찬 졸업의 날
이날 행사는 이른 아침부터 축제 분위기로 물들었다. 학위복을 차려입은 졸업생들은 교정 곳곳에서 교수·가족들과 기념사진을 찍으며 2년 혹은 4년간의 대학 생활을 추억했다. 대강당은 일찌감치 만원을 이뤘고, 이들의 노고를 위로하는 박수 소리가 행사 내내 끊이지 않았다.
박진영 총장은 개식사에서 "졸업은 배움의 끝이 아니라, 대학에서 쌓은 지식을 세상에 적용하는 새로운 탐험의 시작"이라고 운을 뗀 뒤, "AI(인공지능)·디지털 혁명·에너지 전환이라는 거대한 격변의 시대를 두려워하기보다 변화를 주도하는 퍼스트 무버(First Mover)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학위 수여와 영예의 표창
학위 수여의 하이라이트는 대표자 수여 순서였다. 학사학위 대표로는 보건행정학과 신예원 학생이, 전문학사학위 대표로는 자유전공학과 김영란 학생이 각각 단상에 올랐다. 박진영 총장이 직접 학위증서를 수여하고 학사모 테슬을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넘겨주는 전통 의식을 통해 이들의 정식 학위 취득을 공포했다.
자격증 수여 순서에서는 유아교육과 김경미 학생이 유치원 2급 정교사 교원자격증을 받으며 미래 교육자로서의 첫발을 내디뎠다. 이어진 표창 수여에서는 학업우수상·모범상·리더상 등 다양한 부문에 걸쳐 총 90여 명의 학생이 이름을 올렸다. 이사장상·총장상을 비롯해 국회의원상·동문회상·농협상 등 외부 포상도 풍성하게 마련돼, 김포대학교가 지역사회와 얼마나 긴밀하게 연대하고 있는지를 새삼 확인시켜 줬다.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실무 교육의 산실
이번 학위수여식은 김포대학교가 지역사회와 얼마나 유기적으로 연계돼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자리이기도 했다. 지역 국회의원과 농협 등 외부 기관이 포상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대학-지역 파트너십의 긴밀함을 재확인했다. 김포대학교는 그간 지방자치단체 및 지역 기업들과 협력해 현장 맞춤형 교육 과정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왔으며, 이는 높은 취업률과 학생 만족도로 이어지고 있다. 이번 졸업생들 역시 상당수가 이미 취업이 확정됐거나 관련 분야로의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학위수여식이 끝난 뒤에도 졸업생들은 대강당 앞 포토존과 교정 곳곳에서 교수·가족들과 기념사진을 찍으며 좀처럼 발길을 돌리지 못했다. 2년 혹은 4년의 청춘을 함께 보낸 동기들과 포옹하며 각자의 길을 응원하는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진한 여운을 남겼다.
742명의 날갯짓, 더 큰 세상으로의 비상
대학이라는 요람을 떠나 거친 사회적 파고에 직면할 졸업생들에게 김포대학교에서 체득한 전문 역량과 스승들의 제언은 위기 앞의 단단한 자산이자 흔들리지 않는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나아가 김포대학교는 이번 졸업식을 기점으로 지역사회 거점 대학의 역할을 공고히 하는 동시에, 세계 무대로 뻗어 나가는 ‘글로벌 인재 양성’이라는 시대적 소명을 재확인했다. 2026년의 봄, 각자의 영역에서 실력을 증명해 나갈 742개의 꿈이 사회 곳곳에서 어떤 결실을 맺을지 귀추가 주목된다.